“손흥민 잡겠다!” 이란대표팀, 오늘 서울행 비행기 탄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19 10: 30

이란대표팀이 손흥민(30, 토트넘) 주의보를 발령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이란(8승1무, 승점 11점)과 한국(6승2무, 승점 20점) 모두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시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두고 두 팀 모두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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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여전히 한국을 강하게 경계하고 있다. ‘페르시안 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19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결전을 5일이나 남겼지만 서울에 일찍 도착해 빠른 현지적응을 통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이란 테헤란 원정경기서 1-1로 아쉽게 비겼다. 손흥민이 선취골을 터트렸지만 후반전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해 아자디 스타디움 최초 승리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란은 이번에도 손흥민에 대한 최고의 경계태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최고선수’ 손흥민을 막지 못하면 승리도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은 21일 새벽 1시 30분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마친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빡빡한 리그일정과 잦은 장거리 비행을 소화하는 손흥민이 이란 선수들보다 오히려 불리한 조건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셈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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