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맹공에도 아쉬운 아산전 0-0.... 4위는 탈환 [오!쎈목동]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3.19 15: 18

홈 개막전서 맹공을 퍼부은 서울 이랜드 FC가 4위를 탈환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19일 오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K리그2 2022' 충남아산FC과 5라운드 홈 개막전 경기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마무리에 실패하며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무승부로 이랜드는 승점 8(2승 2무 1패로 김포(승점 7)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랜드는 3-4-3으로 나섰다. 김인성-까데나시-이동률이 스리톱을 형성했다. 중원은 황태현-박태준-김원식-채광훈이 나섰다. 스리백은 김연수-한용수-이재익이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윤보상.
아산은 4-2-3-1로 나섰다. 최전방에 유강현이 나섰고 2선에 강민규-박세직-송승민이 배치됐다. 3선 더블 볼란치로 이상민-김강국이 나선다. 포백은 김채운-이은범-이호인-박성우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박주원.
전반 시작부터 치열했다. 이랜드와 아산 모두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서며 골을 노렸다. 전반 2분 까데나시의 슈팅으로 이랜드가 먼저 포문을 열고 전반 4분 유강현이 슈팅을 날리며 맞불을 놨다.
양 팀 모두 치열한 공세를 이어갔다. 경기가 다소 치열해지면서 반칙이 속출했다. 특히 아산은 전반 32분 이호인,  전반 42분 이은범이 옐로 카드를 받으며 센터백 2명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
경기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이랜드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종료됐다.
이랜드는 후반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이동률을 빼고 이성윤을 투입하며 조합에 변화를 주며 경기를 주도적으로 풀어가려고 했다.
이랜드가 주도권을 잡고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5분 경기에서 가장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나왔다. 채광훈의 크로스 까데나시가 마무리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이랜드는 후반 9분 박세직이 김인성을 반칙으로 막으며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채광훈이 키커로 나서 직접 골문을 노려봤지만 무산됐다.
몰아치던 이랜드는 후반 15분 혼전 상황서 4번이나 슈팅을 때렸으나 모두 마무리하지 못하며 탄식을 자아냈다. 후반 21분 까데나시의 좋은 돌파 이후 슈팅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랜드가 다시 교체 카드를 택했다. 후반 22분 김인성 대신 유정완, 황태현 대신 서보민을 투입했다. 아산도 유강현 대신 유동규를 투입하며 원톱에 변화를 줬다.
교체 카드에도 주도권을 지킨 것은 이랜드였다. 후반 29분 이성윤과 유정완이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아쉽게도 마무리에 실패했다. 
남은 시간도 이랜드가 맹공을 퍼부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0-0 무승부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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