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6-7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이어간 한국가스공사는 21승 25패를 기록, 6위를 지켰다. 반면 DB는 21승 28패로 2연패가 됐다.
![[사진] 화이트 / 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19/202203191555772839_62357f7cad01e.jpg)
한국가스공사에서 디제이 화이트가 20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현우와 김낙현도 각각 14득점, 15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DB에선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는 마지막 쿼터에서 갈렸다. 1,2,3쿼터를 모두 뒤진 채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 4쿼터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가스공사는 51-63으로 끌려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신승민의 2점슛 성공으로 추격의 고삐를 제대로 당긴 한국가스공사는 화이트와 이낙현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이때 전현우의 외곡포까지 더해지며 한국가스공사는 63-65, 턱끝까지 DB를 추격했다.
그리고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전현우의 3점슛으로 67-67를 만든 뒤 화이트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한국가스공사는 72-7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물고 물리는 경기가 진행됐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어렵게 잡은 리드를 절대 놓치 않았다. 76-75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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