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감독, "상상하기 힘든 위치,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 [전주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3.19 18: 22

"김진규, 백승호-김진수-송민규 등과 호흡 문제 없다".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승 1무 3패 승점 4점으로 11위를 기록중이고 김천은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5위다. 
전북은 4-3-3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송민규-일류첸코-박규민이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김진규-류재문-백승호가 중원이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박진섭-홍정호-최철순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송범근.

전북 김상식 감독은 "김보경과 이승기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김진규는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패스 능력이 좋은 선수다. 이틀정도 훈련했지만 백승호, 김진수, 송민규 등과 함께 대표팀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다만 K리그 2에서 이적해서 경기 속도만 빨리 적응한다면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 혹은 여러가지 이유로 팀에 늦게 합류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행정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다.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겼던 것 같다. 그래서 늦게 합류했다. 바로우는 항상 몸 상태가 좋다고 한다. 특별히 체중이 늘어나는 상태는 아니다. A매치 기간에 몸을 잘 만들면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전방 공격수 일류첸코와 구스타보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경우 시즌을 빨리 시작한 것도 있다. 격리 기간도 있었기 때문에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 다른 팀의 경우 부상 선수들도 있는 것 같다. 일류첸코와 구스타보가 100%는 아니지만 분명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 연패에 빠져서 아픔을 안겨 드렸다. 팬들께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포지션에 있는 것 같아 죄송하다. 또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 다만 선수들이 노력을 하고 있고 새로운 선수도 영입하면서 달라지고 반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꼭 팬들께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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