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톡톡] ‘비디디’ 곽보성, “코로나에 꺾인 기세 아쉽지만, 결국 우리 실력이 문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3.19 20: 12

“팀 기량이 오를 때 코로나19가 퍼져 기세가 많이 꺾여 아쉽지만, 결국 우리의 실력이 문제였다.”
LCK 우승 트로피를 가진 미드 라이너이며 지난해 젠지를 ‘LOL 월드챔피언십’ 4강에 올린 ‘비디디’ 곽보성은 냉정하게 이번 스프링 시즌을 돌아봤다. 개개인의 특출한 능력이 아닌 팀 단위 경기력에 대한 문제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면서 보완을 다짐했다.
농심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비디디’ 곽보성과 ‘드레드’ 이진혁이 POG에 선정되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5연패를 끝낸 농심은 시즌 5승(13패 득실 -13)째를 올리면서 이번 시즌 8위를 확정했다.
경기 후 POG 인터뷰에 나선 곽보성은 “스프링 스플릿이 끝나서 아쉽지만, 마지막 경기서 POG를 받고 이겨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마지막 경기 POG 소감을 전했다.
‘드레드’ 이진혁을 제외한 선수 전원이 코로나19 확진으로 흔들렸던 농심은 2라운드에서도 7연패 이후 다시 한 번 5연패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했다.
곽보성은 “멘탈을 잘 잡으려고 노력했다. 우리가 하는 이야기는 변함이 없었다. 부족한 운영을 보완하기 노력했다. 다같이 폼이 오르고 있을 때 코로나19가 퍼지면서 기세가 많이 꺾였다. 아쉽지만 결국 우리의 실력이다. 문제점을 알고 있으니 잘 고쳐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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