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이 산울림 김창완을 향한 무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최정훈은 19일 개인 SNS 계정에 “나의 동심 산울림 사!랑!해!요! 김!창!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김창완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다정한 사진과 함께 김창완은 “40년간 내 청춘이 대성리 강변숲에서 잔나비 탈을 쓰고 춤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는 애정어린 메시지를 선물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 최정훈은 자신을 ‘김창완 키즈’라고 고백했다. 어머니의 팬심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김창완의 노래를 들으며 자랐다고. 특히 “김창완 선배님은 제게 아버지 같은 존재..제겐 비틀즈보다 위대하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산울림 음악이 없었다면 지금의 최정훈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힌 최정훈은 이날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를 열창했다. 김창완은 잔나비 최정훈의 무대가 끝나자 큰 감동을 받은 듯 “정훈아 사랑해”라며 머리 위 하트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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