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재' 이민성 대전 감독, "걸려오는 전화 무서울 정도...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 [김포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20 15: 39

이민성(48) 대전 감독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전했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20일 오후 4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김포FC와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민성 대전 감독은 "4경기째 승리가 없다. 선수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조급하다. 해쳐나가야 한다. 선수들과 노력해왔다.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악재가 덮친 대전이다. 이에 이민성 감독은 "하루하루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면 전화오는게 무서울 정도다. 코로나19 소식이 무섭다. 선수들한테는 '이 어려운 위기를 넘길 수 있는 것은 선수와 스태프'라고 이야기한다. 하나로 뭉쳐 이겨내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꾸릴 수 있는 최선의 멤버를 꾸려 왔다. 우리 팀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팀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받았을 때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 팀에게는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무조건 자신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조유민과 이현식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는 점은 좋은 소식이다. 이에 이민성 감독은 "제대로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몸 상태가 좋지는 않다. 센터백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적더라. 시간을 주고 싶었지만 팀 상황때문에 그러지 못한게 조금 미안하다. 프로인 만큼 잘 해주리라 생각하고 있다"라며 믿음을 보냈다.
아직 레안드로의 득점이 터지지 않은 대전이다. 이 감독은 "레안드로는 경기를 하면 할수로 좋아지고 있다. 구성원들이 다 돌아온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한다. 지난해 10월 경기가 끝난 뒤 연습 경기도 잘 진행하지 못했다. 점차 폼을 올리는 중이다. 분명히 1~2경기 안에 좋은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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