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광주 감독, "골대 2번 강타, 제가 덕을 더 쌓아야" [부천톡톡]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3.20 15: 50

이정효 광주 FC 감독이 4연승이 좌절된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20일 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부천FC와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광주는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내달렸던 상승곡선에 제동이 걸렸다. 4위 광주는 승점 9(3승 2패)에 그대로 머물며 선두 싸움을 다음으로 미뤘다.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결정력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경기는 의도한대로 볼을 소유하면서 잘 이끌어갔다. 하지만 아쉽게도 득점 찬스에서 기회 못살린 것이 결국 상대에게 실점했고 밸런스가 깨졌다. 전체적으로 좀 급했던 것 같다. 선수들은 투쟁심 있게 해줬다. 그 부분은 다음 경기에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득점이란 것이 선수들이 마음 먹은 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찬스를 만들어내는 부분은 잘됐다. 그런 만큼 앞으로도 연습한 대로 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광주가 이날 골대를 두차례나 강타한 점에 대해서는 "운이 안따랐다"면서 "제가 더 덕을 쌓아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의 잘못이 아니다"고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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