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이 김포FC를 잡고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20일 오후 4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김포FC와 맞대결을 펼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어려웠던 상황에서 시즌 첫 번째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원정팀 대전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레안드로-원기종이 투톱을 구성하고 양지훈-임은수-이현식이 중원을 구성했다. 민준영-이종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임덕근-권한진-조유민이 백스리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0/202203201536777814_6236ecf2efca0.jpg)
홈팀 김포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권민재-윤민호-정의찬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최재훈-김종석이 중원을 채웠다. 한정우-박대한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박경록-이강연-김태한을 비롯해 이상욱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5분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수비하는 과정에서 박경록이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레안드로는 침착하게 구석을 노려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7분 김포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받은 권민재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고 문앞 혼전 상황 속에서 최재훈이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다시 대전이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전반 28분 원기종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한정우가 밀어 넘어뜨렸다는 판정이다. 다시 키커로 나선 레안드로는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을 향해 슈팅해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고 대전은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김포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권민재를 빼고 마루오카를 투입했다. 대전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0분 양지훈을 빼고 노건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20분 대전이 다시 변화를 줬다. 원기종을 빼고 이선유를 투입했다.
이후 양 팀은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빠른 역습을 주고받으며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7분 대전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역습에 나선 레안드로는 빠른 속도로 전진했고 반대쪽에서 쇄도하는 김승섭을 향해 패스했다. 김승섭은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상욱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곧이어 김포에게 기회가 왔다. 교체로 투입된 양준아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고 공을 받은 마루오카는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만들었다. 하지만 임덕근이 걷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전진패스를 받은 레안드로는 골문으로 쇄도했고 이상욱 골키퍼와 충동했다. 주심은 VAR 판독 후 퇴장을 명했다. 김포는 정의찬을 송민혁 골키퍼와 바꿔줬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대전은 2-1 승리를 거뒀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