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킹받아!" 나인우, 딘딘→문세윤 다 잡는 '1박2일' 새 막내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3.20 19: 54

배우 나인우가 '1박 2일'에서 예능 베테랑 형들을 열받게 만드는 신입 막내로 맹활약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전북 남원을 배경으로 세대공감 올드&뉴 레이스가 펼쳐졌따. 
OB와 YB 각 1명씩 2인 1팀을 이뤄야 하는 상황. 신입 막내 나인우는 소원대로 김종민과 팀을, 라비와 연정훈, 딘딘과 문세윤이 팀을 이뤘다. 

그 중에서도 나인우는 15년 차 최고참 김종민과의 팀을 이루며 형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김종민의 사소한 것에도 열정적으로 반응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나인우는 솔직한 화법과 열정으로 형들을 무장해제하게 만들었다. 추어탕 한상이 걸린 점심 복불복에서는 줄농구가 진행된 가운데, 나인우가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해 게임 순서 결정권을 갖게 됐다. 이에 딘딘과 라비 모두 나인우에게 다정하게 말하며 조금이라도 뒤에 게임에 임하려 했다. 
나인우는 "솔직히 말하면"이라며 형들을 긴장하게 만든 뒤 가위바위보 꼴찌로 잔뜩 긴장한 딘딘에게 "형이 첫번째"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과 문세윤은 약이 올라 어쩔 줄 모르면서도 가장 먼저 게임에 임했다. 
결국 딘딘과 문세윤이 키 차이로 고전하며 6점, 연정훈과 라비가 2등만 노리는 전략으로 7점, 나인우와 김종민은 두 개의 줄을 젓가락처럼 팽팽하게 당겨 쓰는 전략으로 29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신난 나인우는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기 전 차창 넘어로 있는 딘딘을 향해 메롱까지 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딘딘은 “어떻게 받아야 하지? 메롱을 10년 만에 봤다”라며 열받아 웃기까지 했다. 
식사 시간에도 나인우의 형들 약올리기는 계속됐다. 급기야 딘딘은 "혀가 안 나오는 게 더 열받는다. (나인후) 혀가 짧아서 더 열받는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라비 또한 "인우가 킹받게 하는 재주가 있네"라고 거들었다. 형들 잡는 '킹받는' 막내 나인우의 등장이 '1박2일'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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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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