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배종옥이 출연해 체질로 건강을 되찾은 비결과 더불어 59세임에도 꿀피부를 유지하는 꿀팁도 전수했다. 이 가운데 이승기와 같은 체질로 티격태격 케미도 선보였다.
20일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배우 배종옥과 함께 했다.
이날 올해로 59세가 된 베테랑 배우 배종옥이 출연했다. 배종옥은 동양식 체질 MBTI를 언급, 14년간 자신에게 맞는 체질인 '8체질'을 찾았다고 했다. 배종옥은 "원래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살았으나 8체질 후 기적적으로 이틀만에 감기가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기를 먹으면 몸이 늘어지고 졸리다"며 체질에 맞는 식단을 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했다. 배종옥은 "처음에 8~9년 고기를 아예 안 먹어, 단백질 문제로 지금 조금씩 먹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기는 "옛날에 드라마 쫑파티 회식했을 때 고기를 주로 먹지 않나"고 하자 배종옥은 "고기는 싸서 상추에 먹는 척 했다"며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기 위해 노력한 모습. 배종옥은 "내 체질에 맞지 않다면 몸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음식이 중요한 걸 깨닫고 음식을 조절해 건강을 되찾아, 14년간 해온 것 오늘 소개하겠다"고 했다.
8체질에 모든 것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의학박사 조병제와 함께했다. 그는 "체질에 따라 성격과 운동법도 다 다르다"며 체질별 식사법부터 운동법까지 다 소개했다.
맥으로 장기의 강약대소를 확인, 이승기가 많은 메뉴 중 고기만 찾는 것을 언급, 이승기는 "육식을 너무 사랑한다"고 했다. 이에 조박사는 "식단을 보니 너무 하시더라"며 걱정했다.
이때, 배종옥은 "금체질이 육식먹으면 독단적인 성격이 된다더라"고 하자 이승기는 "어떤일이 있으면 내 위주로 가긴해, 근데 제가 합리적이어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며 "근데 독단적이란 평가를 받기도 하다"고 했다. 배종옥은 "금체질이 그렇다"고 했다.

이에 조박사는 "독단적보다 냉철하고 통찰력있는 야심가다, 정의의 사도처럼 옳다고 생각하면 깃발을 들고 뛰어가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금체질은 화를 조심해야한다고.
조박사는 "첫째는 육식을 끊어야 한다"고 하자, 멤버들은 "얼마 전 오픈한 너튜브 채널, 자체가 고기를 먹는 거였다"며 하지만 고기를 끊어야하는 청천벽력 소식을 들은 이승기는 "나 이제 시작했는데, 고기 아예 끊어야할까"라며 깜짝 놀랐다.
조박사는 "금체질에겐 해산물이 맞긴하다"고 하자 이승기는 "사실 그렇게 먹으면 다이어트가 더 잘되긴 했다"며 놀랐다. 배종옥은 "몸이 안 좋을 때 난 고기 안 먹고 생선을 먹는다"고 말했다. 이 외에 밀가루도 피해야한다고 하자, 모두 "승기 안타깝다"며 깜짝, 이승기는 "저 그럼 심도있는 질문하겠다 대답 잘 해주셔야한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배종옥은 "이렇게 강요하게 된다"며 웃음지었다.
이승기는 심지어 "얼마나 더 살 수 있어요?"라며 질문, 조박사는 "죽고살고 문제보다 건강하게 산다는 것"이라며 설명했다.

운동도 산책이 적당하다고 대답, 운동도 반대로 해왔던 것이었다. 모두 "형은 다 반대로 살아왔다"고 하자
이승기는 "그럼 전 살아있는게 신기한 것, 살아있는게 용하다"고 하자 조박사는 "체질은 참고만"이라 덧붙였다.
이승기는 "코로나 확진되고 자택격리할 때 내가 운동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쉬어보니 너무 편했다, 생각이 안 났다"고 공감, "살이 엄청 찌지도 않았다 오히려 운동을 쉬니까 빠진 기분이었다"고 했고 조박사는 "수영이나 요가가 체질에 좋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의 체질도 알게 된 가운데, 이승기는 "모든 약속을 제가 잡는다"고 했다. 이에 배종옥은 "그러니 독단적이지"라며 웃음, 이승기는 "진취적이라고 해달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모두 "둘이 되게 안 맞아, 같은 금체질이라 그런다"고 하자 이승기도 "금끼리는 오늘 보고 잘 헤어지면 된다"며 농담, 배종옥도 "승기 만날 일도 없다 걱정마라"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승기는 "전 오늘 우울합니다 고기를 끊어야하는걸 몸은 알고 있던 것 같다"고 했다.이에 조박사는 "체질에 대해 정확히 모르면 남들 따라하지말고 골고루 먹어라"고 조언했다.

배종옥은 "14년 체질맞춤 식단 무시할 순 없다"며 대단한 의지? 내가 좋아서한 것 내가 좋다고 느낄 때 하면 된다 모두의 선택인 것"이라 덧붙였다.
분위기를 몰아, 20년 젊어보이는 피부관리 비법을 물었다. 매일 아침저녁 피부관리를 3년을 했다고. 배종옥은 "옛날에 온 얼굴이 여드름이었다 그게 40대까지도 갔다"며 "여드림이 점점 없어지고 건조함이 왔다"며 진한 메이크업으로 가렸던 피부 상태를 전했다.
그러면서 "기초 메이크업 받으면 약 40분 소요, 너무 건조하기 때문"이라며 "겨우 덮어도 바로 벗겨졌다 , 건조해진 피부에 힘겨워할 때 레몬꿀팩을 시작했다 아침과 저녁 때 했는데 기초화장이 착 붙게됐다"고 했다.

이후 피부과 없이도 매일 아침저녁 3년을 팩했다는 배종옥. 레몬을 피부에 닿아도 될지 걱정하자 "레몬과 꿀 비율이 똑같아야해, 밀가루 농도를 맞추면 미백효과도 있다"며 꿀팁을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방송말미 "매일 10분씩 꾸준히 하기 어려워 요즘 사람들 빠른 해답을 원하지 않나,10분이라도 꾸준히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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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