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이 차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사령탑에 오를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텐 하그 감독이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 감독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텐 하그 감독이 부임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3인방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텐 하그 감독은 2017년부터 아약스를 맡고 있다. '네덜란드 전설' 요한 크루이프가 선보인 토털사커를 참고하고 있는 텐 하그 감독의 전술은 공격적인 축구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텐 하그 감독은 아약스에서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을 나란히 두 번씩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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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혜택을 받을 선수로 꼽힌 것은 반 더 비크(25)다. 반 더 비크는 2020년 맨유에 합류했으나 적응하지 못한 채 지난 1월 에버튼으로 임대를 떠난 상태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 시절 텐 하그 감독 아래서 제 몫을 해냈다. 그런 만큼 텐 하그 감독이 반 더 비크의 부활을 도울 수 있다.
다음은 제임스 가너(노팅엄)가 이름을 올렸다. 유망주 가너는 중앙 미드필더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노팅엄에서 서서히 발전하고 있다. 미드필드 옵션이 필요한 맨유를 감안하면 다음 시즌 맨유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텐 하그 감독 아래서 재능을 폭발시킬 수 있다는 평가다.
마지막은 안토니 엘랑가(맨유)다. 엘랑가는 랑닉 감독 부임 후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맨유를 이끌 수 있는 윙어라는 평가다.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텐 하그 감독이 잠재력을 끌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