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子 젠, 외동 탈출! 김영권네 삼남매 만나 행복 ('슈돌')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3.21 06: 57

'슈퍼맨이 돌아왔다' 젠이 행복을 느꼈다. 
20일 방송된 MBC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진 가운데 사유리의 아들 젠이 축구선수 김영권의 삼남매를 만나 잘 어울리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유리와 젠은 대형 키즈카페를 찾았다. 사유리는 이곳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서성였고, 잠시 후 축구선수 김영권네 삼남매 리아, 리헌, 리제가 나타났다. 젠은 첫만남에 낯을 가렸다. 만남을 주선한 사유리는 “젠은 외동이잖아요. 형제가 많은 아이들과 어울리면 어떨까. 재밌게 놀 수 있을까 한 번 보고싶었어요”라며 이유를 밝혔다. 

낯가리던 젠은 사유리의 품에 안겨 간식을 먹으며 진정했다. 젠은 마주한 리제에게도 간식을 주며 조금 풀어진 모습을 보였고, 이에 리헌, 리아도 다가와 "주세요"라며 젠에게서 간식을 받아먹었다. 이후 젠은 옹알이를 발사했지만 리아는 알아듣지 못한 반면 리헌이는 동생 리제의 옹알이를 듣고 바로 해석해 '찐형제' 케미를 보여줬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이후 리아는 리제를 안고 미끄럼틀을 내려오며 듬직한 장녀의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사유리는 감탄했다. 리아는 누나가 없는 젠을 위해 젠을 안은 뒤 미끄럼틀을 내려오기도 했다. 젠은 리아의 품에서 잇몸을 다 드러내며 기뻐했다. 또 젠은 리헌이가 하는 대로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가보려고 하는 등 형이 하는 모든 걸 따라하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리아의 리드로 이들은 모두 공주놀이를 시작했다. 이때 귤을 혼자 까보려던 젠은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이를 본 리아와 리헌이는 젠의 입에 자신들의 귤을 넣어주며 챙겼다. 귤을 다 먹고 딸기를 본 리아는 또 막내인 리제를 먼저 챙겨 사유리를 감동받게 했다. 사유리는 “형제가 많으면 나눠주는 마음을 배우는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런 뒤 엄마들은 화장실은 간다며 사라졌다. 이는 사유리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사유리는 “젠이 제 모습이 안 보이면 어떡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누나, 형이랑 저를 찾아올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해서 미리 계획했어요”라며 풍선을 쫓아오면 엄마들이 있을 거라고 알렸다. 리아는 리제를 안고 길을 찾아 앞장섰다. 젠도 그 뒤를 잘 따랐다. 리아의 통솔로 아이들과 마주한 사유리는 "젠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한편 김태균은 둘째딸 하린과 함께 건강검진을 하기 위해 병원에 들렀다. 김태균은 은퇴 후 10kg 이상 쪘다고 걱정했고, 검사 후에 '비만환자' 판정을 받았다. 김태균은 같은 키의 평균체중보다 30kg가 더 나가는 체중으로 의사에게 따끔한 경고를 들었다. 의사는 "전체적으로 고도비만, 지방간, 고지혈증"이라며 "아빠가 비만이면 아이도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식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본인을 위해서 또 아이를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를 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김태균은 증량조끼를 입고 운동을 했고 그옆의 하린은 아빠를 따라하거나 초를 세어주는 등 운동친구의 역할을 해냈다. 특히 김태균은 하린과 플랭크 자세를 누가 더 오래 버티나 대결했는데 딸에게 져 딱밤을 맞았다. 운동을 끝낸 둘은 통밀가루와 고구마로 건강식인 고구마스콘을 만들었다. 하린은 스콘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먹지 않았고, 대신 나타난 김태균의 첫째딸 효린은 "돌맛이 난다"며 혹평했다. 조리과정 중 고구마를 너무 많이 먹어 계량에 부족한 탓이었다. 
마지막으로 삼둥이 아빠 신현준은 막내딸 민서가 이가 났다며 동네방네 자랑했다. 그런 뒤 민준과 예준이 소원했던 병아리 부화기를 주며 "생명은 책임감을 가지고 키워야한다, 병아리를 정말 키우고 싶으냐"고 단단히 물었다. 주니형제는 그렇다고 긍정, 유정란을 부화기에 넣은 뒤 박스를 가져다 병아리집을 미리 만들었다. 그런 다음, 신현준과 주니형제는 민서를 위한 동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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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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