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하루 3치킨’ 광동, 다나와 제치고 3주차 우승(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3.20 22: 46

 광동이 하루 3번의 치킨을 뜯고 드라마틱한 역전 우승을 기록했다.
광동은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3주 2일차까지 총점 104점(56킬)을 기록하면서 3주차 우승을 차지했다. 광동에 이어 다나와(92점, 59킬), ATA(77점, 44킬)가 뒤를 이었다. 광동은 하루 3번의 치킨과 함께 대역전의 드라마를 쓰면서 챔피언 자리에 올라섰다.
3주차 파이널 1일차의 주인공은 다나와였다. 다나와는 1일차 도합 54점(36킬)을 기록하면서 중간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 2주차 파이널에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다나와는 2주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다나와에 이어 마루 게이밍, 베로니카7이 뒤를 이었다.

1일차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한 다나와였지만 2일차에선 좀처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다나와가 부진한 사이 맹추격을 개시한 팀은 광동이었다. 2일차 ‘미라마’ 전장에서 치킨 한 마리를 낚은 광동은 이후 ‘에란겔’ 전장에선 엄청난활약을 펼쳤다. ‘에란겔’ 전장에서 열린 4라운드 치킨으로 1위 다나와와 격차를 6점으로 좁혔다.
마지막 5라운드에 나선 광동은 ‘감옥’ 방향으로 이동하는 자기장에서 다시 한번 힘을 내기 시작했다. 광동이 우승을 결정지은 순간은 20분 경이다. 서클 외곽에서 진입하는 다나와를 포착한 광동은 견제 사격으로 다나와를 쫓아냈다. 다나와가 이동 중 9위로 탈락하면서 광동의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꾸준히 킬 포인트를 쌓은 광동은 23분 경 다나와의 총점을 넘어서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최종 전투에서 광동은 ATA를 상대했다. 두 팀 모두 4인 전력을 보존하면서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광동은 먼저 2명이 누웠지만 ‘히카리’ 김동환을 앞세워 5라운드 치킨까지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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