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연속' 선두 PSG, 중위권 팀에 0-3 완패... 분위기 얼어붙었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3.20 23: 22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AS모나코(이하 모나코)에 무득점 완패를 당했다.
PSG는 20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나코와 ‘2021-2022 시즌 프랑스 리그앙 29라운드’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했다.
승점 획득엔 실패한 PSG지만 승점 65로 여전히 리그 1위다.

[사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정팀 PSG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를 내세워 승리 사냥에 나섰다. 리오넬 메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모나코는 비교적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25분 우측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벤 예데르가 발을 툭 갖다 대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이번에도 골은 모나코에서 나왔다. 후반 23분 역습 찬스에서 케빈 폴린트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후 PSG는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36분 벤 예데르에게 페널티킥 쐐기 골을 내주면서 추격의 동력을 완전히 잃었다.
경기는 PSG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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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충격패다. PSG는 지난 10일 레알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1차전서 1-0으로 승리했던 PSG는 2차전 역전을 허용하며 합산 스코어 2-3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0순위 목표였다. ‘내로라하는 스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앞세워 유럽 무대 제패에 나섰다. 하지만 1차전 승리로 우위를 선점해 놓고도 2차전에서 고꾸라졌다. 그리고 이날 모나코에도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분위기가 얼어붙을 수밖에 없는 PS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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