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출신' 김지민 "고향에 母 위한 2층 단독주택"→서경석 눈독 ('홈즈')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3.21 06: 58

‘구해줘! 홈즈’ 김지민이 어머니를 위한 단독주택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는 복팀 인턴코디로 개그우먼 김지민, 덕팀 인턴코디로 배우 박선영이 등장한 가운데 김지민이 고향 동해에 엄마를 위한 주택을 지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어머니를 위한 단독주택의 설계부터 건축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고 알렸다. 그는 "수전부터 마당 디딤석까지 제가 고른 것"이라며 "2층은 바다 뷰, 1층은 정원 뷰로 만들었다"고 자랑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조희선은 "전원 주택은 외부의 환경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는 게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다. 이 집은 창호 설계를 통해 외부 환경을 끌어들였다"고 호평했다. 

공인중개사 서경석 또한 "이런 집을 '나바팔집'이라고 한다. 나오자마자 바로 팔릴 집"이라며 "매도할 때 연락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동료 개그우먼 홍현희는 김지민이 주택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홍현희는 "시아버지가 단독주택에 관심 있어 물어봤는데 잘 안 알려주더라"며 "진짜 지을 거면 말하라고 해서 살짝 기분 나빴다"고 고백, 이를 들은 양세형은 "명품매장에서 '사실 거예요?'라고 떠보는 것과 같다"며 비유했다.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배우 박선영은 "'구해줘! 홈즈' 애청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양세찬과 비슷한 인테리어 취향을 고백했다. 그는 "대리석을 좋아한다. 부자부자한 느낌이 좋다"며 양세찬이 공감하는 '부자부자한 느낌'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선영은 "아버지가 사업을 하셔서 이사를 자주 다녔다. 어느 날엔 99평 빌라, 어느 날엔 15평 아파트에서 살았다"며 이사경력에서 비롯한 매물 찾기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의뢰인은 3대가 함께 살 주택을 찾는 가족이었다. 이들은 "올해부터 조부모님을 모시고 살게 됐다"며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고양시나 파주시 그리고 남양주시에 위치한 넓은 주택을 원했다. 또, 차량 30분 이내 대형병원이 있는 인프라을 원했고, 예산은 매매가 10억 원대까지 괜찮다고 밝혔다. 복팀은 박나래와 김지민이, 덕팀은 박영진과 박선영이 출격해 매물찾기에 나섰다. 
복팀은 '프로주택러'로 분한 김지민의 매의 눈으로 꼼꼼히 매물을 살폈다. 그러다 김지민은 순백의 화사한 거실과 웨인스코팅 벽면으로 포인트를 준 안방을 보고 “나중에 결혼하면 이런 벽면에 침대를 놓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로망을 고백했다. 또, 2층에 설치된 인터폰을 보고는 “저희 집 2층에 인터폰을 안 만든 걸 후회한다. 초인종이 울릴까봐 조마조마하다. 가족 모두가 벨이 울리면 모르는 척 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복팀은 옥상에 오르면 산 다섯 개와 물 하나가 보이는 '산 다섯 물 하나'를 의뢰인 가족에게 추천했다.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덕팀은 "나 때는"을 반복하며 연륜이 보이는 박선영의 멘트와 함께 매물을 둘러보았다. 박선영은 "나 때는 남양주에 천마산 스키장 있었다" "나 때는 앞마당에 해바라기, 뒷마당에 아주까리였다" "나 때는 자개 직접 만들기 했는데" 등의 주옥같은 멘트를 쏟아내며 "대체 언제 태어난 거냐"는 질문을 들었다. 소녀시대 또한 '소녀'라고 언급해 관심을 받았다. 이윽고 박선영은 노련한 시선으로 방이 5개여서 의뢰인의 가족들이 각방을 실현할 수 있는 '별내 오방만세 하우스'를 추천했다. 의뢰인 가족은 인프라를 이유로 들며 복팀의 손을 들어주었다.
복팀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가운데 코로나가 확진 돼 녹화에 불참한 박나래 대신 복팀장의 자리를 잠시 맡은 양세형은 "나래야 이겼다!"라고 박나래를 언급하며 포효했다. 이에 김숙 대신 덕팀장을 맡은 양세찬은 "나는 팀장 자격이 없다"며 실망하고 자책했다. 서경석은 "나는 2전 2패다"라며 연패에 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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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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