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60분 활약' 마요르카, 에스파뇰에 0-1 패... 여전히 강등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3.21 00: 30

이강인(마요르카)이 리그 10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패했다.
마요르카는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코르네야-엘 프라트에서 에스파뇰과 '2021-2022시즌 라리가' 29라운드 경기를 펼쳐 0-1로 패했다.
6연패 수렁에 빠진 마요르카는 승점 26점 제자리걸음을 했다. 17위로, 여전히 강등 위기다.

[사진] 마요르카 SNS 캡처

이날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쿠보 다케후사와 교체됐다. 
이강인의 움직임은 좋았다. 전반 6분 문전으로 쇄도하는 앙헬 로드리게스를 보고 기가막힌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빈 공간을 보고 패스한 이강인의 움직임이 좋았다. 전반 15분 이강인이 올려준 코너킥에선 무리키가 헤더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에스파뇰이 몫이었다. 전반 41분 후방에서 들어오는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데 토마스가 달려드는 수비 한 명을 따돌리고 선제골을 넣었다. 리그 14호골.
전반전은 에스파뇰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마요르카는 교체로 변화를 선택했다. 그 과정에서 이강인이 후반 15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다케후사가 들어왔다.
하지만 변화에도 마요르카는 위협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후반 21분 무리치의 헤더슈팅만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골대를 빗나갔다. 
경기는 그대로 마요르카의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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