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곧 결혼 앞두고 있는 미자에게 사심? "이혼 전 얘기" 당황 (ft.훈男동생)[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21 08: 35

'미우새'에서 김종국과 김준호가 미자 집을 방문한 가운데 훈남 동생도 깜짝 고백했다. 
20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와 김종국이 배우 장광집을 찾았다. 딸 미자도 반갑게 인사했다. 장광패밀리와 인연이 있는 듯한 두 사람. 특히 미자는 "엄마가 김종국 팬"이라며 반겼다. 

미자는 "김준호 선배가 기획사 사장"이라고 친분을 드러내며 "원래 아나운서하다 적성에 안 맞아,우연히 K사 공채 개그맨 모집에 지원했고  할머니 성대모사했는데 아무 반응없는데 김준호가 박수쳐줬다"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형 사심 아니었어?"라고 기습질문, 김준호는 "이혼 전이다 말 조심해라"며 깜짝, 그러면서  
"미자가 김지민, 장도연 급으로 잘 했다"며 수습했다.  
이어 장광은 곧 생일인 아내를 위해 이벤트 준비 예정이라 언급,  미자는 "아빠가 해준 음식과 김종국 만나는게 소원"이라며  생일 선물로 이들을 초대했다고 했다. 
미자는 "엄마가 김종국이 아들이면 좋겠다고 해. 효자노릇하고 건실, 건강, 자기관리 잘하지 않나, 저랑 동생보며 한숨쉰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도 "종국이 같은 자식있었으면 좋겠다고, 어머니들이 좋아하더라"며 김종국이 엄마들의 아이돌이라 했다. 
다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마침 집에 도착한 모친은 김종국을 보자마자 소녀팬처럼 수줍어했다. 미자母는 "월드스타"라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미자母는 "이혼 안 하고 살았더니 이렇게 좋은 날도 있다"며 기뻐했다. 이어 김종국에게 "종국씨, 우리 집에 왜 왔어요?"라며 터보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음식보다 김종국에게 집중했다. 미자母는 "이 양반 실물 처음봐, 기골이 장대한 줄 알았더니 실물은 딱 좋아, 내 생에 봄날이 온다"며 김종국에게만 홀릭했다. 
이어 아들이자 미자의 동생인 장영도 공개, 모두 "인물이 좋다"며 시선이 집중됐다. 
 
미자母는 "김종국 미우새 아냐 부족한 게 없어, 사건에 연루된 것도 없다"며 "근면하고 몸관리 잘하고 인물좋아, 재정상태도 좋다"고 완벽하다고 했다. 김종국은 "이 나이에 장가를 못가, 결혼 타이밍을 놓친 것 같다"고 하자 미자母는 "눈이 높은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히려 아들을 보며 "독립못한 38세, 여기 미우새 있다"며  아들이자 배우인 장영을 언급,  "작년까지 용돈줬다"고 했다. 김종국은 "난 학창시절에도 용돈받아본 적 없다"고 놀랐다. 미자는 "유일하게 내 너튜브 출연해 돈 벌고 있다, 10만원 준다니 방 공개했다"고 했다. 
미자母는 "내 친구 아들이 음대에서 악기연주, 코로나로 음악회 못하더니 남는 시간 배달알바 하더라, 어떻게든 경제활동해 너무 멋지다"며  "우리 아들도 배달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김종국은 "나같아도 그렇게 살았다"며 공감했다.  
게다가 장영이 대학원에서 심리학 공부 중이라며 "사람들에게 위로되고 싶다"고 하자김준호는 "부모님부터 위로해라"고 했고, 가족들은 "이제 경제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며 답답해했다. 
김종국은 아들이 돈 벌어 용돈을 드린 적 있는지 묻자  아들은 "광고도 좀 찍었다, 첫 연극하고 20만원으로 아버지  차 핸들커버 사드려 내 전 재산이었다"고 했고 모두 기특해했다. 
주식이나 코인을 하는지 묻자 장영은 "돈 넣었다가 묶였다"고 했고 장광도 "내가 주식소재 드라마를 들어가게 됐다 찍다보니 주식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난 주식 아예 안 해, 리스크 싫어한다  살면서 고민거리 하나라도 줄이려한다"고 말해 또 한번 미자母를 반하게 했다.  
특히 미자母는 "아들이 여자를 줄줄이 데리고 온다"고 폭로, 미자도 "쟤를 왜 만나지 싶다"며 이해하지 못 했다. 이에 모두 "잘생겼다"고 하자, 미자는 "지금 여자친구 없어  연애할 때 반반식 내니까 여자친구 거의 안 만난다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미자母는 "친구들이 왜 둘(딸, 아들)을 끼고 사냐고 해, 니 자식이나 잘 보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한편, 미자는 6살 연상인 김태현과 오는 4월 13일 서울 중구에 있는 반얀트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 확산 여파 등으로 가족들을 비롯해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예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미자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김태현이 제 스타일은 아닌데 인기가 엄청 많더라. 만약에 어딜 가나 관심이 없었다면 ‘에휴 됐다’ 이랬을 텐데 여자분들이 경쟁하듯 연락 오는 걸 보니까 뺏기기 싫더라”며 러브스토리를 수줍게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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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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