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 소화-슈팅 1개' 이강인, 팀 내 최저 평점 수모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3.21 00: 52

이강인(마요르카)이 최저 평점을 받았다.
마요르카는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코르네야-엘 프라트에서 에스파뇰과 '2021-2022시즌 라리가' 29라운드 경기를 펼쳐 0-1로 패했다.
6연패 수렁에 빠진 마요르카는 승점 26점 제자리걸음을 했다. 17위로, 여전히 강등 위기다.

[사진] 이강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쿠보 다케후사와 교체됐다. 
이강인의 움직임은 좋았다. 전반 6분 문전으로 쇄도하는 앙헬 로드리게스를 보고 기가막힌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빈 공간을 보고 패스한 이강인의 움직임이 좋았다. 전반 15분 이강인이 올려준 코너킥에선 무리키가 헤더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에스파뇰이 몫이었다. 전반 41분 후방에서 들어오는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데 토마스가 달려드는 수비 한 명을 따돌리고 선제골을 넣었다. 리그 14호골. 이는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날 이강인은 슈팅 1개, 패스성공률 73%, 터치 40회를 했다.
경기 후 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 평점 5.9를 부여했다. 이는 팀 내 가장 낮은 점수다. 이날 마요르카에서 평점 7점대를 기록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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