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터키리그 데뷔골 폭발’ 페네르바체, 2-1 승리에 기여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21 05: 34

‘괴물수비수’ 김민재(26, 페네르바체)가 터키리그 데뷔골을 쐈다.
페네르바체는 2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1-22 스페르리그 30라운드’에서 김민재의 데뷔골에 힘입어 콘야스포르를 2-1로 이겼다. 리그 3위 페네르바체(승점 53점)는 2위 콘야스포르(승점 55점)를 바짝 추격했다.
김민재가 공수에서 모두 돋보였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35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전 김민재가 직접 공격까지 나섰다. 프리킥 상황에서 카흐베치의 슈팅을 골키퍼가 선방하자 쇄도하던 김민재가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터키리그 진출 후 33경기 만에 터진 김민재의 데뷔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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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은 페네르바체는 후반 43분 펠카스의 결승골까지 터져 2-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수비는 물론 공격까지 가담해 골맛을 본 김민재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8.5를 부여했다. 김민재보다 평가가 높은 선수는 결승골을 도운 미구엘 크레스포(8.8) 뿐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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