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월드클래스” 멀티골 실점한 적장 모예스도 ‘엄지척’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21 08: 19

손흥민(30, 토트넘)의 멀티골 맹활약에 적장 데이빗 모예스 감독도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3-1로 대파했다. 승점 51점의 토트넘은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의 날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케인의 롱패스를 받아 왼발슈팅으로 리그 12호골을 뽑았다. 후반 43분 요리스의 롱킥을 받은 케인이 떨궈줬다. 손흥민이 공을 잡아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리그 13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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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데이빗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두 골을 합작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 콤비를 칭찬했다. 모예스는 “토트넘 공격수들은 정말 높은 수준에서 뛰었다. 그들은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패배를 시인했다.
이어 모예스는 “토트넘에게 당한다면 그것은 손흥민과 케인 때문이다. 경기 초반 우리가 공을 점유했지만 그들이 두 골을 넣었다. 우리는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손흥민과 케인을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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