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향한 끝없는 찬사... 외신 "웨스트햄 수비라인 붕괴 원인은 손흥민!"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3.21 10: 48

 환상적인 ‘멀티골’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30, 토트넘)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멀티 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대파했다. 웨스트햄을 잡은 토트넘은 승점 51점으로 기존 7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의 첫 번째 골은 토트넘이 상대 자책골을 앞세워 1-0으로 앞서던 전반 25분에 나왔다. 손흥민은 케인의 롱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12호골.

[사진] 2022. 03. 21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세를 몰아 손흥민은 2-1로 앞서던 후반 43분 쐐기골을 몰아쳤다. 케인이 떨궈준 공중볼을 받고 드리블한 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가볍게 골을 뽑아냈다. 리그 13호골.
앞서 2경기에서 무득점 부진으로 비난을 받던 손흥민은 보란 듯이 두 골을 뽑아내며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외신 ‘유로스포츠’는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마침내 골문 앞 문제점의 해결책을 찾았다”며 “프리미어리그 ‘화려한 듀오’ 중 하나인 손흥민과 케인이 서로에게 꾸준히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손흥민을 토트넘-웨스트햄전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유로스포츠’는 “웨스트햄의 수비 라인, 특히 커트 주마(웨스트햄 수비수)는 손흥민의 속도와 개인기에 꼼짝없이 당했다. 그를 제대로 커버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