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박현경 이소미 임희정 장하나 조아연...KLPGA 2022 홍보모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2.03.21 11: 44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21일, 11명의 ‘2022년 제14대 KLPGA 홍보모델’을 발표했다. 
올 시즌 대표 얼굴이 될 11명은 각종 대회 이벤트와 주최 및 주관사의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홍보활동을 위한 화보도 찍고, 다양한 제작물(캘린더, 연하장, KLPGA멤버스, 스티커 등)의 모델로도 활동한다. 
제14대 KLPGA 홍보모델은 김재희(21,메디힐), 박민지(24,NH투자증권),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 송가은(22,MG새마을금고), 안지현(23,메디힐), 이가영(23,NH투자증권), 이소미(23,SBI저축은행),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장하나(30,비씨카드), 조아연(22,동부건설), 허다빈(24,한화큐셀)(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홍보모델은 온라인 투표로 결정됐다. ‘2022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가진 선수 78명(해외투어 및 타투어 활동 선수, 은퇴 선수 제외)이 투표 대상이었다.
올해는 역대급 투표 인원과 투표 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2주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 약 1만 명(9,974명)의 골프 팬이 참여해 2만 5,920표가 던져졌다. KLPGA 홍보모델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가 도입된 이래 가장 많은 투표 참여 인원과 투표수다.
지난 시즌 6승을 차지하며 KLPGA투어를 평정한 박민지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홍보모델로 자동 선정돼 진심으로 영광이고 행복하다“는 말과 함께 “협회의 얼굴이자 KLPGA의 선수로서,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좋은 경기와 함께 작년보다 더 밝은 모습, 홍보모델 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KLPGA 역대 최초로 개인 누적 상금 50억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장하나는 3년 연속 홍보모델에 발탁됐다. 또한 KLPGA 입회 이후 6번째(2013-2014, 2018, 2020-2022) 홍보모델이 돼 김하늘(34), 김혜윤(33), 홍란(36) 등과 함께 KLPGA 홍보모델 역사상 두 번째 다선에 이름을 올렸다. 홍보모델 최다 선정 기록은 김자영2(31)와 윤채영(35)의 8회다.
2019 루키 출신 동갑내기 3인방 박현경, 임희정, 조아연이 올해도 홍보모델로 발탁돼 3년 연속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고, 지난 시즌 홍보모델로 맹활약을 보여준 이소미도 활동을 이어간다.
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등장했다. 2021시즌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면서 꾸준히 골프 팬들에게 얼굴을 비췄던 안지현과 허다빈이 새로운 얼굴로 떠올랐고, 신인상 수상자 송가은을 비롯해 신인상포인트 6위에 자리했던 김재희가 깜짝 발탁되면서 뉴페이스가 됐다.
지난해 우승 문턱에서 여러 차례 아쉬움을 삼키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큰 응원을 받았던 이가영도 박민지와 함께 2년만에 홍보모델에 복귀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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