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줄중 증세를 극복한 헤일리 비버가 오랜만에 남편과 브런치 데이트를 즐겼다.
헤일리 비버는 20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Sunday”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셀카 사진 속 그는 따사로운 일요일 햇살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기분 좋은 오후를 보내고 있다.
헤일리 비버의 곁에는 남편 저스틴 비버가 있었다. 두 사람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먹고 나와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됐다. 헤일리 비버는 크롭톱에 청바지로 캐주얼하면서 섹시한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외출은 헤일리 비버가 뇌졸중 증세를 보인 후 급히 병원 치료를 받은 지 일주일 만의 데이트다. 저스틴 비버는 아내의 어깨에 팔을 걸친 채 다정한 눈빛을 보냈고 헤일리 비버는 더할 나위 없는 미소로 화답했다.
앞서 헤일리 비버는 자신의 뇌 속에 있는 작은 혈전 때문에 뇌졸중과 같은 증상을 겪었다고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저스틴 비버는 무대에서 팬들에게 “그녀는 괜찮고, 그녀는 훌륭하고, 그녀는 강하다. 하지만 정말 무서웠다”고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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