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조기 종료’ GS칼텍스, 마지막 경기에서 흥국생명 꺾고 유종의 미 [인천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21 20: 35

GS칼텍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GS칼텍스는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시즌 조기 종료가 결정되면서 이날 경기 결과는 시즌 순위에 반영되지 않게 됐다.
한국배구연맹은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코로나19 확진자 때문에 경기 개최에 필요한 최소 인원인 12명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을 두고 회의를 열었고 결국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V-리그 여자부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GS칼텍스. /OSEN DB

경기 전부터 리그 조기 종료 가능성을 염두에 둔 GS칼텍스는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며 다양한 선순들에게 기회를 줬다. 모마는 2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유서연(12득점)과 강소휘(6득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흥국생명 역시 여러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기회를 줬다. 2세트부터는 외국인선수 캣벨(1득점)이 코트에 나서지 않고 김다은(11득점)이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정윤주는 13득점으로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양 팀은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세트 후반부터 GS칼텍스가 점차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모마(5득점)와 유서연(4득점)은 9득점을 합작했다. 흥국생명은 범실 14개가 나오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GS칼텍스는 2세트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모마가 9득점으로 활약했고 강소휘(4득점)와 유서연(4득점)도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범실을 4개로 줄이며 1세트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흥국생명은 3세트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GS칼텍스가 세트 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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