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광동, 갈길 바쁜 T1 꺾고 2연패 탈출… 4승 고지(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3.21 20: 48

 광동이 분위기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광동이 T1을 꺾고 2연패 탈출과 함께 2위에 올라섰다.
광동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T1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광동은 시즌 4승(2패, 득실 +4)을 달성하면서 2위를 탈환했다. 시즌 4패(2승, 득실 -2)를 기록한 T1은 4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1세트에서 광동은 초반부터 ‘노스’ 노윤호의 알리스타를 앞세워 다수의 포인트를 획득했다. 4분 경 노윤호의 알리스타는 정확한 타이밍에 전투를 개시해 광동의 ‘전령의 눈’ 획득을 도왔다. 비록 탑 라인에서 사고가 있었지만 광동은 끈끈한 전투 능력을 앞세워 T1을 압박했다.

연달아 포인트를 따내던 광동은 14분 경 결정적인 전투 승리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알리스타의 깔끔한 어그로 핑퐁에 이은 스킬 연계로 무려 4킬을 획득했다. 이후 16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린 광동은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굴린 뒤, 넥서스를 간단히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T1의 적극적인 공세에 휘말리며 패배한 광동은 마지막 3세트 다소 급한 T1의 움직임을 제대로 간파하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5분 경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4킬을 기록하고 골드 격차를 벌렸다. 다만 ‘협곡의 전령’ 근처 실수로 다시 흐름은 팽팽해졌다.
한번 기세를 탄 광동은 8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T1을 압박했다. 20분 미드 라인 전투 패배로 T1은 완전히 쓰러질 위기에 놓였다. 결국 광동은 20분 경 적진 속에서 ‘킬 쇼’를 벌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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