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청주 KB 스타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승리를 거뒀다.
KB는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에 74-68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B는 시즌 25승(4패)을 수확했다. 하나원큐와 6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최하위 하나원큐는 4연패에 빠지며 4승 24패에 머물렀다.
![[사진]W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1/202203212050777517_62386d50d2594.jpg)
KB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강이슬, 염윤아, 심성영 등 주전들이 대거 이탈, 엄서이, 신예영 등 신인들을 대거 기용해야 했다. 때문에 1쿼터를 20-24로 끌려갔다.
하지만 엄서이(17점 6리바운드), 신예영(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어렵지 않게 공백을 메우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KB는 3쿼터에 박지수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희진이 13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하나원큐는 고아라(16득점 13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신지현(15점)과 김미연(14점)이 활약했으나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전반을 43-43으로 마쳐 기대감을 높인 하나원큐였다. 53-53으로 맞선 뒤 56-53으로 3쿼터를 아쉽게 내준 하나원큐는 4쿼터에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58-57로 추격하던 쿼터 초반 이윤미, 신예영에게 3점포를 내주면서 승기를 내줬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