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 소식에 모마 껴안고 운 강소휘, “PO 준비하고 있었는데, 억울해!”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22 00: 05

“정말 아쉽다. 플레이오프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
GS칼텍스는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V-리그 여자부는 시즌 조기 종료가 결정됐다.
경기가 끝나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강소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마랑 울다가 왔다. 기분이 좋지 않다. 모마가 현대건설을 한 번 이겨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렇게 끝나게 되서 아쉽다”라며 일찍 끝나버린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GS칼텍스 모마와 강소휘. /OSEN DB

“너무 열심히 굴렀는데 이렇게 끝나서 억울하다”라며 웃은 강소휘는 “정말 아쉽다. 플레이오프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단판승부니까 자신 있었다. 힘을 쏟아붓는 것을 좋아해서 이길 수 있었을 것 같았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정경기에서 갑작스럽게 시즌을 마친 강소휘는 “우리가 초반 라운드에 원정경기가 많았다. 그래서 6라운드는 홈경기가 많았는데 이렇게 마무리해서 아쉽다. 몇몇 선수는 울고, 개운해 보이는 선수도 있었고, 빨리 집에 가고 싶어하는 선수도 있고, 아쉬워하는 선수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엄청 아쉽고 억울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비시즌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강소휘는 “내일 저녁에 다같이 회식을 하며 마무리를 할 것 같다. 시즌이 끝났으니 한국을 떠나 스위스로 가고 싶다.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데 그동안 비시즌에 바빠서 가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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