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랑 결혼 어때?" '쇼트' 이유빈, 22세인데 벌써?···패션+춤 실력도 뛰어난 만능캐! ('피는 못 속여')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3.22 01: 04

  '피는 못 속여'에서 이유빈이 '운동선수 배우자'를 언급한 가운데 다양한 끼를 자랑했다.
21일 밤 9시 50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속여(약칭 피는 못 속여)' 에서는 전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가 출연했다.
장예원은 "박승희 해설위원이 대단한게 여자 쇼트트랙 선수 최초로 전 종목 메달을 석권했다"고 말했다. 이에 임창정은 "우사인볼트 같은 사람"이라며 감탄했다.

박승희는 "부모님께 슈퍼 DNA를 물려받은 후배가 있어서 후배를 소개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장예원은 "언니와 남동생도 빙상 종목 국가 대표 출신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희는 "소치 올림픽에 세 명 다 출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희 어머니가 피겨스케이트 만화책을 보셨다. '사랑의 아랑훼스'라는 만화였는데 그 만화를 보고 감명을 받아서 삼 남매를 빙상부에 모두 가입시켰다"고 전했다.
빙상 국가대표 이유빈의 하루가 공개됐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 계주 부문 은메달을 땄고 평창 올림픽 때는 금메달을 땄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오빠를 따라서 쇼트트랙을 시작했다는 이유빈은 초등학교 1학년때 빙상장을 처음 밟았다고. 그러면서 "본격적인 선수가 된 건 3학년~4학년 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승희는 "4년 전 평창에 첫 출전했을 때보다 4년이 지난 지금 엄청난 성장을 한 선수"라고 이유빈을 칭찬했다. 이유빈은 쇼트트랙 뿐 아니라 패션, 춤에도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이유빈의 춤을 본 임창정은 "우리 회사에서 걸그룹 준비중인데"라며 눈독을 들였고 "스카우트 해야겠는데?"라며 진지하게 고민해 웃음을 안겼다.
이유빈은 겨우 동이 트기 시작한 시간, 이유빈은 새벽부터 달리기를 하며 몸을 풀었다. 이유빈은 "쇼트트랙 선수는 새벽 5시 30분부터 운동을 시작한다. 30분 몸 풀고 6시부터 스케이트를 탄다"고 설명했다.
이날 범상치 않은 포스의 이유빈의 아버지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빈의 아버지는 "저는 육상 100m, 200m, 400m 세 종목 선수 생활을 했고 유빈이의 엄마는 '허들'선수 출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에어로빅 선수로 전직했고 현영씨에게도 제가 에어로빅을 알려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유빈의 아버지는 딸의 몸보신을 위해 버터 전복구이를 만들고 소고기를 구웠다. 이유빈은 "내가 취미로 운동을 하다가 선수를 하겠다고 했을 때 마음이 어땠냐"고 물었다. 유빈의 아버지는 "처음에 반대했다"고 답했다. 이유빈은 이어 "내가 나중에 운동선수 남편을 만나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아버지는 "좋다. 운동선수 최고다. 엄마랑 아빠도 운동 같이 하는 친구 사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빈 선수는 "제 성적에 부모님의 기여도는 100%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부모님 덕분에 이뤘다고 생각한다" 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고 "'쇼트트랙 하면 이유빈'이라는 이름이 나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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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속여'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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