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터Y가 최하위 크레센트를 제물 삼아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했다.
롤스터Y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크레센트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롤스터Y는 개막 후 6연승(득실 +11)을 질주하면서 단독 1위 자리를 공고히했다. 이번에도 크레센트(6패, 득실 -12)는 세트 승리에 실패했다.
1세트부터 롤스터Y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크레센트를 압박한 롤스터Y는 무난하게 2000골드 이상 격차를 벌렸다. ‘도’ 도진호의 리신은 소환사의 협곡 전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크레센트의 움직임을 제한했다.

경기가 시작된 지 몇분 흐르지 않았는데 스노우볼 속도는 상당히 빨랐다. 10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격차가 늘어나면서 크레센트는 별다른 저항을 할 수 없었다. 전투가 발생하면 힘의 차이는 매우 극명했다. 쉴새 없이 강펀치를 날린 롤스터Y는 1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롤스터Y의 움직임은 매서웠다. 전투, 오브젝트 부문에서 모두 조금씩 이득을 챙기면서 효율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린 롤스터Y는 9분 만에 3000골드 이상 격차를 냈다. 14분 경 롤스터Y는 드래곤 둥지 근처 교전에서도 이득을 취하고 골드 차이를 7000까지 늘렸다.
16분 경 롤스터Y는 미드 라인에서 적들을 모두 요리했다. 적들의 부활 시간이 긴 것을 확인한 롤스터Y는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