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권일용, "아내와 첫만남? 서로 마음에 안 들었지만…" 연애史 공개!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3.21 23: 31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아내와의 연애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21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권일용은 "사실 가족 얘기라서 좀 망설였다"라며 "범죄자의 집에 내 사진이 가득했던 적이 있다. 그 이후로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좀 꺼리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권일용은 아내를 만났던 이야기를 전했다. 권일용은 "여동생의 친구가 자기 언니의 친구를 소개시켜준다고 했다"라며 "동생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식사를 오래하고 마음에 들면 빨리 헤어지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권일용은 "아내를 처음 봤는데 나도 별로 마음에 안 들고 그쪽도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는 것 같았다"라며 "식사를 하다가 그냥 먹기 뭐해서 맥주를 마시는데 잘 맞는 게 있더라"라고 말했다.
권일용은 "내가 일하는 곳으로 찾아오더라. 고맙기도 하고 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일용은 28년의 경찰 생활을 은퇴하고 정리할 때 아내의 전화를 받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권일용은 "아내는 나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다"라며 "전 세계 모든 아내들은 진정한 프로파일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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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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