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재혼’ 이다은 “EX남편, 방송보고 딸 안 만나기로"..리은 "윤남기=父" 먹먹 (ft.家들이)[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22 08: 30

‘돌싱글즈 외전’에서 이다은과 윤남기 커플이 재혼을 앞두고 마치 신혼살림을 차린 듯한 근황을 전한 가운데, 이다은이 윤남기에게 차마 꺼내지 못한 속 얘기를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이 첫방송됐다.
먼저 프롤로그가 그려진 가운데 유세윤이 먼저 도착했다. 이어 뉴페이스인 가수 존박부터, 범죄 심리학자 교수 박지선이 등장, 앞서 ‘돌싱글즈’ 애청자라고 고백한 바 있다.

범죄 얘기하지 않는 예능은 최초출연이라는 박지선은 “사람을 보는 깊이와 이해가 있다/ 개인적인 아픔으로 성숙함이 보인다”며 윤남기의 열성팬이라 했다. 존박도 “주변인들 강력 추천으로 무심결에 틀어서 봤는데 정주행했다”며 팬심을 보였다.
작년 12월에 윤남기와 이다은 커플이 재혼을 발표했다 만난지 4개월만에 공표한 두 사람.방송 후 많은 인기로 ‘남다리맥 (남기, 다은, 리은, 맥스)’라는 애칭까지 갖게 된 두 사람이었다. 작년 9월 달콤한 사랑에 빠진 두 사람. 기존의 가치관을 버리고 남기는 싱글맘은 이다은을 선택했다. 그렇게 만난 두 사람. 딸 리은이도 남기에게 마음을 열고 남기에게 ‘아빠’라고 다가가 뭉클함을 안겼던 바다.
‘다시 인생의 의미를 찾고 있다’는 남기.  다은도 “우린 남다리맥 가족이다”고 소개했다.  남기도 “우리 딸 리은과 맥스”라고 소개, 벌써 가족이 된 두 사람이었다. 특히 스킨십하며 더욱 진해진 모습에 유세윤은 “아우 아직도 저런다”며 웃음, “진전이 많아 보여, 재혼을 한 거냐”고 궁금해했다.
윤남기와 이다은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윤남기는 기존에 살던 집에서 이다은의 동네로 이동, 그는 진짜 이사간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실제로 새집은 이다은 집의 걸어서 10분, 차로 5분도 안 걸린다고. 윤남기는 “케이블 카에서 내리자마자 온라인으로 알아보고‘동거하우스’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더 알아봤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너무 빠른거 아니냐, 조급함의 대명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남기는 집에 오자마자 모친과 통화했다. 모친은 “다은이 왔어?”라며 자연스럽게 다은을 언급, 박지선은 “재혼 선언후 3개월이란 짧은 시간동안 왕래를 많이한 것 같다”며 부모님 안부를 물을 정도로 가까워보인다고 했다.
이다은은 퇴근하자마자 이사선물을 들고 윤남기 집에 도착했다. 이다은을 보자마자 “보고 싶었어”라며 포옹하며 애정이 뚝뚝, 존박은 “소름 돋았다, 짜릿하다”며  흥미로워했다. 이다은은 윤남기를 위해 커피머신을 선물, 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아 당황하자 윤남기는 “다은이 마음에 들면 됐지”라며 또 한 번 멘트장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남기는 요리에 서툰 이다은을 보며 “ 왜 이렇게 귀엽지?”라며 눈을 떼지 못한 모습. 역시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이다은은 “오빠가 우리 동네로 이사오니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 이어 윤남기가 “전입신고도 해야한다”고 하자 이다은은 “전입신고하러 같이가자”며   살뜰하게 챙긴 모습. 모두 “전입신고하다가 혼인신고도 하겠다, 이 조급함이라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며 흥미로워했다.
이 가운데 이다은의 父는 윤남기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 부담될까 선물만 전달하는 센스를 보였다. 특히 ‘남기축 이사, 남다리맥 화이팅’이라 적힌 레터링 케이크에 와인까지 선물했다. 이다은은 윤남기에게 전달하며   “둘이 그냥 파티만 하시란다”고 했고, 윤남기는 “이사 환영해준 기분이라 좋았다”며 감동했다.
고마운 마음을 담아, 즉석에서 통화를 연결했다. 처음 장인어른을 대하는 남기는 긴장, 이다은父는 “같은 동네 사람이 됐다”며 반기자 남기는 “곧 인사드리러 가겠다”며 수줍게 인사했다.
이어 짐 정리를 위해 집을 둘러봤다. 이다은은 신발이 많은 윤남기를 보며 깜짝.  “이혼하고 부모님 집 들어가며 신발 많이 버렸다”고 하자, 윤남기는 “혼자 살며 신발을 더 많이 샀다. 사고싶은 신발 색깔별로 샀다”며 이혼에 대해서도 쿨하게 대화했다. 그러면서 남기는 “리은이거 많이 갖고 오려나?”라고 궁금해하더니 다은이 리은이 신상 장난감 얘기를 꺼내자 “그럼 한 쪽 공간에 리은이 놀이공간으로 다 두자”며 살뜰하게 딸을 챙겼다.
다음으로 방안에 침대를 공개, 큰 사이즈가 눈길을 끌었다. 모두 “혼자 사는 집인지 신혼 하우스인지 궁금하다 “며 “화장대 얘기와 리은이 짐 얘기하니  함께 지낼 집을 구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은 신혼집에서 러브샷하며 첫날밤을 즐겼다. 케이크를 자르면서도 다은은“같이 손잡고 자를까?”라며 “이건 결혼할 때 같이 자르자”며 설렘을 폭발했다. 이에 모두 “다은이 적극적, 이사해서 신나보인다”며 귀여워했다.
이사 일주일 후 모습이 그려졌다. 남기는 반려견 맥스에게 “엄마보러 갈까?”라고 말하며 이동,이사 후 리은이 처음 데리러 가는 길이었다. 카시트까지 미리 준비하며 철저한 모습. 윤남기는 “진짜 가깝다”며 예전엔 45분인데 지금은 5분거리가 됐다며 실감했다.
집에 도착한 세 사람. 리은은 자연스럽게 ‘아빠’라고 칭하며 남기의 품에 안겼다. 6개월 전 두 사람은 ‘아빠’라는 호칭에 대해 고민했던 바. 그런 고민할 새없이 먼저 리은이 다가가  ‘아빠’라고 호칭해 뭉클함을 안겼다.윤남기는 “제가 받아들인게 아니고 리은이가 저를 받아들였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만났다”며 잠시 울컥하더니 눈물을 내비췄다. 그러면서 “리은이도 아빠라고 부르니 저도 진짜 좋은 아빠가 되고싶다 생각했다”고말하며진짜 가족이 되어갔다.
그렇게 남기는 아이와의 관계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썼다. 아이가 다칠까 서둘라 장판에 패드를 깔기도 했다. 이어  한침대에서 같이 잔 네 식구, 리은이 먼저 남기의 손을 잡으며  침대로 이동하며 누웠다. 다은은 “여기서 처음자는 것”이라고 말하며 행복한 첫날밤을 보냈다.
다음날 마트에 도착한 세 사람. 윤남기는 초보아빠지만 서툰모습으로 리은의 카시트를 챙겼다. 이어 결혼이사 페스티벌이란 광고엔 “신혼집 꾸미기 위해 열심히 벌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집들이 요리를 장보러 이동,  집으로 돌아와 서둘러 요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다은은 요리에 서툰 모습. 남기는 살짝 조언하더니 자리에서 피해줬다. 그러면서 “요리 서툰모습 귀여워”라며 웃음, 모두 “남기씨가 다 예쁘다고 해주네 , 남기씨가 할줄 아는게 많은데 간섭 안 하려고 배려한 모습이 보인다”며 도 한번 남기의 센스에 감탄했다.
이때, 예비 장모님이 도착해 김치부터 양념게장까지 준비, 사위 사랑은 장모다운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덕분에 요리가 어느 정도 완성됐고, 집들이도 모양을 갖췄다. 패널들은 “집들이 손님 누가 왔을까?  창수와 은영이 왔을까”라며 궁금,“두 사람 거의 CC였는데.. 불꽃같던 두 사람 오면 진짜 쿨한 것”이라며 기대했다.
이 분위기 속에서 마침내 손님들이 도착했다. 하지만 이창수와 김은영은 보이지 않았다.알고보니 최종커플에서 결별한 두 사람을 배려했던 것. 윤남기와 이다은은 “일부러 한 사람만 부르기 좀 그래서 안 불렀다”며 두 사람을 배려해 자리를 비웠다고 했다.
이와 달리, 유소민과 김채윤이 도착, 두 사람은 웨딩사진을 발견하며 흥분했다. 그 사이 김계성과 유덕연도 도착했다.이어 멤버들은 커플 잠옷에 딸 선물까지 센스있게 준비, 패널들은 “집들이보다 웨딩샤워 느낌, 남길이 이사아닌 신혼집 집들이 느낌이다”며 흥미로워했다.
계성은 “가을에 남기랑 이사얘기 몇번해, 막연한 계획인 줄 알았는데 진짜 행동에 옮긴 남기가 대단하다”며 감탄, 소민도 “솔직히 거짓말, 의심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남기는 “혼자 본 집보다 이 집을 같이 보니 마음에 들었다”며 다은을 향한 팔불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덕연은 “혹시나 불편한 점 있나”라고 묻자 남기는 “없다,아직 여기온지 9일밖에 안 됐다”며 웃음 지었다.
다은은 “우리 너무 편해, 가족과 친척같다”며 “아픔을 공유한 사이라서 깊은 얘기할 수 있어 좋다, 소중한 인연”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혹시불편했을까 걱정했는데 순기능이 있어 다행이다”며 흐뭇하세 바라봤다.
이 가운데 윤남기가 화장실가는 사이 , 다은이 면접교섭에 대해 어렵게 멤버들에게 운을 뗐다. 전 남편이 이제 딸 리은이 안 보겠다고 연락왔다고. 다은은 “방송보니, 아이한테 혼란주기 싫다고 하더라, 리은이한테 잘해달라고 전해달라고 연락왔다”면서“마지막 면접교섭 갔다와서 일주일 뒤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은은 “기분이 되게 ..”라며 머뭇거리더니 “3일을 울었는데 오빠한테 티를 못 내겠더라 천륜을 끊는거 같은 느낌, 3일 동안 울었다”며 그 결정까지 어떤 마음일지 쉽게 가늠할 수 없기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담담하게 털어놓은 다은의 이야기에 계성은 “이제 가족관계 증명서를 떼니 내 이름엔 없지만 아이 이름엔 전처 이름이 나오더라”고 말하며 “리은이를 위해 직진만해 앞으로만 가라”고 조언, 소민도 “리은이에게 혼란주기 싫은 것, 리은이에게 제일 좋은 선택이니 죄책감 갖지말라”며 다은을 위로했다.
유세윤도 모니터를 보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그 분처럼 결정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박지선과 존박도“아이가 아빠란 호칭을 쓴다면 또 다른 아빠의 호칭은 아이에게 혼란 일것 리은이를 위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로 최선의 선택을 한 것 , 커서 친아빠 마음을 이해하는 날이 올 거다, 지금 애착관계를 잘 형성하면 나중에 친아빠를 보고 받아들일 순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은 ‘돌싱글즈2’의 화제의 커플, 윤남기이다은 커플의 재혼 준비기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5부작으로 제작됐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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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싱글즈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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