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을 생각해라, 너무 비싸".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파울리 디발라가 자유 계약(FA)으로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다.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디발라는 2012년 이탈리아 세리에 A 팔레르모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활약한 공격수. 2015년 4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팔레르모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해 간판 스타가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2/202203220456773176_6238db6237206.jpg)
단 다가오는 6월 유벤투스와 2번째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앞서 거액의 재계약에 합의했으나 유벤투스의 아리베네네 단장이 체질 개선을 천명했기 때문.
디발라의 실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으나 너무 잦은 부상 때문에 장기 재계약은 힘들다는 것이 유벤투스의 입장 변화이다. 실제로 기존 재계약안과 다른 2+1의 제안을 디발라에 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구단의 입장 변화에 디발라가 격분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차일피일 지연되던 재계약 협상이 결국 중단됐다.
특히 디발라의 소식을 반긴 것은 토트넘 팬. 앞서 토트넘은 디발라와 같은 아르헨티나 국적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시절부터 그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여기에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모두 유벤투스서 디발라와 호흡을 맞춰본 바 있다. 한 마디로 디발라와 연이 깊은 셈.
토트넘 팬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대다수의 토트넘 팬들은 뛰어난 재능이지만 너무 비싸지 않을까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글로벌 '커뮤니티' 레딧 토트넘 게시판의 한 토트넘 팬은 "손흥민이나 해리 케인보다는 못하지만 매우 뛰어난 재능이다"라면서 환영 의사를 밝혔다.
반면 다른 토트넘 팬은 "연봉을 생각해라. FA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이 들어갈 것이다"라고 우려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