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조명우'라 불리는 손준혁(부천상동고부설방통고3)이 자율주행 관련 중견기업으로 알려진 (주)유니트론텍(대표이사 남궁선)의 후원을 받는다.
당구 미디어기업 파이브앤식스는 지난 21일 유니트론텍 본사가 있는 삼성동 삼보빌딩에서 손준혁의 후원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후원식 자리에는 손준혁을 비롯해 유니트론텍 남궁선 대표이사, 이윤형 부사장, 이병락 부사장과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 김욱한 체육학 박사가 참석했다.
손준혁은 3쿠션 당구에 입문한 지 3년 4개월밖에 되지 않은 고교생 3쿠션 당구 선수다. 하지만 2021 국토정중앙배 학생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손준혁은 지난해 11월 태백산배를 통해 성인 무대로 옮겨 활동하고 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2/202203220631773649_6238f2b58e766.jpg)
특히 손준혁은 지난 2월 처음 출전한 터키 앙카라 3쿠션 월드컵에서 예선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5승 1무의 기록으로 최종 예선 라운드까지 진출해 파란을 일으켰다. 공교롭게도 자신의 롤모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에게 패해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유니트론텍은 1996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세계 유수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의 파트너 기업이다. Automotive, Mobile, Consumer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술영업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2/202203220631773649_6238f2b6112b9.jpg)
후원식에 앞서 유니트론텍 남궁선 대표이사는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사회를 통해 얻은 이익은 다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니트론텍은 그동안 농아인 복지, 요양원, 입양아, 예술계 종사자들에게 오래전부터 후원해왔으며 체육계 후원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손준혁 선수는 아직 어리지만 우리 기업의 후원으로 인해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길 바라고 손준혁 선수 역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 배풀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손준혁은 "후원을 결정해주신 유니트론텍 남궁선 대표이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이번 후원을 바탕으로 해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이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며 "대표이사님이 말씀하셨듯이 꼭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베풀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준혁은 이번 후원을 통해 2022년 3쿠션 월드컵 출전에 대한 모든 경비 및 매월 훈련비를 유니트론텍으로부터 지원받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