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는 명예의 전당에 새로운 입성자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해 4월 명예의 전당을 만들면서 1992년부터 진행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주 뛰어난 기록들을 작성하고 리그에 상당한 공헌을 보여준 선수들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기로 했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2/202203220737770058_623901bd7ad64.png)
앨런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는 2021년 발표되는 8명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 중 첫 헌액자들로 선정됐다. 두 선수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족적을 남긴 위대한 선수들이다.
지난해 모두 8명의 헌액자가 탄생했는데 시어러와 앙리를 제외한 6명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당시 ▲한 구단에서 200경기 이상 출장 ▲프리미어리그 10년간 베스트 팀에 선정되거나 20주년 베스트 팀에 선정된 선수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츠 혹은 골든글러브 수상자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수상자 ▲프리미어리그 3회 이상 우승 ▲프리미어리그 100골 혹은 100번의 무실점 경기라는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들로 후보 명단을 꾸렸다.
시어러와 앙리의 뒤를 이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6인은 에릭 칸토나, 로이 킨, 프랭크 램파드, 데니스 베르캄프, 스티븐 제라드와 데이비드 베컴이었다.
프리미어리그는 "8명의 새로운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합류할 예정이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투표에 앞서 2명의 입성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머지 6명의 선수는 팬들의 투표로 선정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리그는 "다음 두 선수는 3월 23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될 예정이며 동시에 25명의 후보 명단도 발표된다.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이 투표는 4월 3일까지 진행되며 각 입상자에게는 개인 메달과 자선단체 기부금 1만 파운드(한화 약 1,596만 원)가 증정된다"라고 전했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2/202203220737770058_623901c1be1e6.png)
또한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2022년 1월 1일 이전 은퇴 선수여야 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기록만으로 후보에 선정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