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베트남에 밀려 조별리그 최하위로 중국 대표팀이 추락할까.
중국 '즈보 닷컴'은 베트남 언론을 인용해서 22일(한국시간)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최종전서 승리해서 중국을 제치고 월드컵 최종예선 최하위를 벗어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오는 3월 A매치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이 완료된다.

B조에서는 사우디 아라비아(승점 19)와 일본(승점 18)이 월드컵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반면 조별리그 5위 중국(승점 5)과 베트남(승점 3)은 치열한 탈꼴찌 싸움을 펼치고 있다.
먼저 베트남은 월드컵 최종 예선 9차전서 오만, 10차전서일본을 만났다. 반면 중국은 19차전서 사우디, 10차전서 오만이다.
사우디나 일본과 실력차가 크기에 결국 오만전 결과에 따라 꼴찌가 바뀔 수 있는 상황. 중국과 베트남은 월드컵 최종 예선 2경기서 1승 1패(3차전 중국 3-2 승, 8차전 베트남 3-1 승)을 나눠 가졌다.
즈보 닷컴은 베트남 언론이 자국 대표팀이 중국 대표팀을 제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베트남 언론은 인도네시아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서 중국을 제칠 확률이 높다고 자신했다"라고 강조했다.
인니 국적의 기자 그레스타 무르티는 "베트남은 아마 오만전에 승리할 것이다. 수비만 신경쓰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면서 "중국의 유일한 승리는 3라운드 베트남전이 전부다. 심지어 원정와서는 패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베트남전 패배로 중국 대표팀은 위기에 빠졌다. 아마 그들은 마지막 2경기서 패하고 조별리그 최하위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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