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도박·6억 피소' 슈, '마이웨이'로 방송 복귀…"방송일 미정"[공식]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3.22 11: 24

상습 도박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마이웨이'를 통해 약 4년만에 방송 복귀한다.
22일 TV조선 관계자는 OSEN에 "슈가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다. 현재 촬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송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슈는 지난 2018년 약 6억원의 도박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대의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슈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가 소유한 다세대주택 전체에 가압류를 걸면서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며, 2019년 5월, 도박 자금 3억 4600만원을 갚지 못해 대여금 반환소송에 피소됐다. 해당 소송은 2020년 11월 합의로 마무리 됐다.
이후 그는 올해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채권자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빚을 갚아왔다. 이를 위해서 반찬가게에서도 일해보고,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판매하여 보기도 하고, 지인의 식당에서 일하면서 채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수 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앞으로도 고민하겠습니다. 비록 늦었지만 앞으로도 이 마음을 지켜 다시는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보답하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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