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비행' 윤찬영이 작품에 출연한 이유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OTT seezn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비행'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용익 감독, 주연 배우 원지안, 윤찬영, 윤현수, 한세진, 양서현 등이 참석했다.
윤찬영은 구암군내 사윗감 후보 1위이자 품행단정한 공윤탁을 연기했다. 엉망이던 집안은 윤탁 덕분에 굴러가고, 가족 문제 빼곤 심심하다 못해 밍밍한 인생이다. 그러나 서울에서 내려온 여자아이 다정을 만나면서 시끄러워진다.
윤찬영은 "나도 지안 누나와 마찬가지로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느끼이 좋았다. 대마라는 강력하고 쉽게 접하지 못할 소재를 놓고 더군다나 고등학생들이 이런 난관들을 어떻게 헤처나갈 것이며, '어떻게 앞으로 성장해서 그 이후에 살아나갈까?'가 포인트였다"고 밝혔다.
이어 "윤탁이라는 캐릭터는 우직하고 대나무 같은 모습으로 첫인상을 느꼈다. 윤탁이를 접하면서 흥미롭지만, 그렇다고 한 가지만 중점적으로 보여지는 게 아니라 굉장히 여러 면을 찾았다. 대나무처럼 우직하지만 속으로 여리면서 허당기, 여우같은 면도 있다고 생각했다. 여러가지 매력을 느껴서 끌렸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한편 '소년비행'(연출 조용익, 극본 정수윤, 제작 플레이리스트)은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경다정(원지안 분)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현생이 벅찬 촌놈 공윤탁(윤찬영 분)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며 펼쳐지는 10대 누아르 작품이다. 오는 25일 오후 6시 seezn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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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리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