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고생 끝에 밥이 온다’에 ‘KBL 레전드’ 전태풍이 코트에 복귀해 모두를 환호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22일 방송된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에서는 ‘고끝밥’ 농구팀과 초등학교 여자농구 엘리트 팀인 성남 수정초 여자농구부가 ‘도가니탕’을 걸고 숙명의 대결을 펼쳤다.
4쿼터에서 8점을 뒤지고 있는 상황, 전태풍이 갑자기 코트에서 뛸 준비를 하며 모두를 술렁이게 했다.
앞서 조세호는 2쿼터 종료 뒤 수정초 코치를 향해 비밀리에 ‘전태풍 이용권’ 딜을 시도했다. 조세호는 “4분 정도만 뛰게 해 달라”고 애걸했지만, 학생들은 “2분”이라고 답했다. 문세윤이 “전태풍이랑 3분을 코트에서 뛰면 얼마나 좋아?”라고 다시 설득한 끝에, ‘전태풍 이용권’은 2분 30초로 협상됐다. 코트로 돌아온 전태풍을 보며 문세윤은 “복귀 팀이 ‘고끝밥’이라니...”라며 혀를 찼다.
전태풍은 들어가자마자 바로 3점슛에 성공하는 한편, 번개같은 인터셉트에 이어 완벽 런닝슛도 집어넣으며 5점을 추가해 단 3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결국 부족한 시간을 뒤집을 수는 없었고, ‘고끝밥’ 팀은 3점 차로 최종 패배했다.
신개념 하드코어 고진감래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끝에 밥이온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