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시대'를 열었던 서울 이랜드 FC가 대체 구장을 알아보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22일 공식 SNS(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잔디 활착 문제로 인하여 원활한 경기 운영 및 선수단 부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3월 27일 FC안양과 경기는 대체 구장에서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사전에 공지를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팬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대체 구장 선정 후 예매 일정 및 세부사항에 대하여 빠르게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서울 이랜드 FC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2/202203221553774111_623977b499665.png)
서울 이랜드는 창단 이후 홈구장으로 썼던 잠실종합운동장이 올해부터 개보수 공사에 들어가면서 목동으로 홈을 옮겼다. 그리고 지난 19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충남 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경기에서 홈개막전을 가져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천연잔디로 바꾸는 교체 작업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상대 박동혁 충남 아산 감독뿐 아니라 이랜드 정정용 감독조차 잔디 상태가 아쉽다고 호소했다. 결국 경기 운영과 선수 부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 대체구장을 알아보기로 했다.
이랜드는 안양과 경기를 치른 후 4월 2일 전남 드래곤즈, 4월 5일 부천FC와 경기도 모두 홈구장에서 치르기로 예정돼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