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 흠집내기’가 나오고 있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1일(현지시간) “주심과 충돌했단 이유로 손흥민이 프리킥을 요구했다고 팬들은 생각한다”고 전했다.
충돌이 나온 경기는 지난 21일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이다. 토트넘이 3-1로 승전고를 울려 리그 7위에서 5위로 도약한 바로 그 일전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2/202203221654779700_623981cf1ec12.jpg)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펄펄 날았다.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의 승리를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앞서 2경기서 침묵했던 손흥민인 터라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고평점과 호평 일색이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억지스러운 주장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전서 토트넘이 2-1로 앞서고 있을 때 손흥민이 쓰러졌다. 혼자 맥없이 쓰러진 것이 아니었다. 팀 동료 패스를 받으러 가는 과정에서 심판과 충돌한 뒤 쓰러졌다. 손흥민이 주심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것처럼 보이는 충돌이었다.
주심은 곧바로 손흥민에게 일어나라고 손짓했고, 경기는 별 탈 없이 계속 진행됐다.
소수 팬들은 이 상황을 제멋대로 해석했다. 한 팬은 “주심이 일어날 것을 안내하자 손흥민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봤다. 분명 프리킥을 노리고 한 행동”이라며 억지스러운 주장을 내놨다.
![[사진]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2/202203221654779700_623981f92c06c.png)
또 다른 팬도 거들었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보기 드문 축구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라면서 “실제로 뛰는 것보다 그라운드 위에 누워있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터무니없는 소리를 했다.
이외 다른 팬은 더 나아가 “손흥민이 고의로 충돌한 것처럼 보였다”며 “창피하다”고 했다.
손흥민이 프리킥을 원했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 일부 팬들은 억측 섞인 상상으로 ‘손흥민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