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전 3월 23일 연예계는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가수 바다와 이진아는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는 결별해 아쉬움을 남기지만 톱스타 커플이 공개적으로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다. 현재는 결혼해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배우 커플이 공개 연애를 시작한 날이기도 하다. N년 전 3월 23일, 연예계를 휩쓸었던 핑크빛 소식들을 모아봤다.
#2019년 3월 23일 이진아♥︎신성진 결혼
지난 2019년 3월 23일에는 가요계 핑크빛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이진아와 피아니스트 신성진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것. 이날 축가는 이진아의 소속사 동료인 가수 샘김과 권진아 등이 맡으며 훈훈한 의리를 자랑했다. 또 가수 유희열과 루시드폴, 정재형, 페퍼톤스 등 안테나 식구들이 총출동하기도 했다.
이진아와 신성진은 지난 2017년 8월 열애 사실을 알리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선후배로 만나 인연을 맺으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제 1년 4개월 만에 결혼으로 결실을 맺으면서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이진아는 결혼에 앞서 “오늘 결혼을 하게 됐다. 많은 관심과 축하 감사하다. 앞으로도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겠다. 조금 후에 사진도 많이 올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신성진도 “행복하게 살게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진아는 결혼 후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2020년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해서 “결혼 자체가 내 음악에 무언가 변화를 준 부분은 특별히 없는 것 같다. 남편이 같이 음악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아무래도 피드백도 많이 해주고 가상 악기나 미디 등의 방면에서도 도움을 받을 때가 있다”라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2017년 3월 23일 바다, 10살 연하남과 결혼
지난 2017년 3월 23일에는 원조 요정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의 결혼식이 있었다. 바다는 이날 서울의 한 성당에서 10세 연하의 훈남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바다의 남편은 배우 박보검 닮은꼴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교제 1년여 만에 결혼식을 올리며 수많은 동료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바다의 결혼을 마지막으로 S.E.S 모두 품절녀가 됐다.
바다의 결혼식에는 S.E.S 멤버 유진과 슈 뿐만 아니라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도 하객으로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유진과 슈는 바다를 위해 듀엣으로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바다의 결혼을 축하하는 눈물을 보이기도 해 끈끈한 의리를 입증했다. 유진은 “딸을 시집보내는 기분”이라며 축하를 전했다.
바다는 이날 결혼식에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바다라는 이름처럼 항상 행복하고 즐겁게, 때로는 조용히 당신(남편)의 얘기를 들어주는 좋은 친구이자 연인이 되겠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후 바다는 지난 2020년 첫 딸을 출산했다.
#2015년 박하선♥︎류수영, 공식 커플 탄생
지난 2015년 3월 23일에는 스타 커플의 탄생이 알려졌다. 가수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가 공개된 날. 수지와 이민호는 당시 해외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만난지 한 달째의 톱스타 커플의 탄생이었다. 지금은 결별했지만 두 사람의 만남과 열애는 당시 가장 ‘핫’한 이슈였다.
배우 커플도 탄생했다. 지금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박하선과 류수영의 열애가 공개된 날인 것. 류수영과 박하선은 이날 5개월째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당당하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당시에는 결혼설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느 ㄴ입장이었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드라마 ‘트윅스’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가 공개된 시점은 교제 5개월 정도 된 시점으로, “예쁘게 만나고 있으니 좋게 봐달라”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결혼했고 첫 딸을 품에 안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박하선은 출산 후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라디오 DJ로도 활약하고 있다. 류수영은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에 출연해 자상한 면모를 보여주며 사랑받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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