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허위사실..현재 소송중" '애로부부' 국가대표 불륜녀 입장 밝혔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3.22 18: 10

 ‘애로부부’ 국가대표 불륜녀로 의심받고 있는 A씨가 입장을 발표했다.
A씨의 소송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측은 22일 SNS에 ‘애로부부’ 방송 내용 중 대부분이 허위 사실이며 소송중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측은 “‘국가대표 출신 K리그 축구선수’라는 표현 및 일부 단서들을 통하여 해당 에피소드 내 등장인물이 A 씨라고 특정될 우려가 있으나, 위 에피소드에 드러난 사실관계는 각색된 것으로서 다수의 허위사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라며 “해당 방송의 송출 직후 당사자의 SNS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하여 우리 의뢰인인 A씨에 대한 각종 허위사실 유포 및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모욕) 행위가 자행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A씨 측은 국가대표 K리그 측과 소송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A씨 측은 “당사자들은 2021. 11.부터 민•형사 소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A 님은 적법한 절차에서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힌 바 있습니다. 소송의 상대방 역시 증거를 충분히 제출하지 못하는 상황으로서, 추후 소송 경과를 통하여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애로부부' 방송화면

'애로부부' 방송화면
A씨 측은 해당 사실과 관련해서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A씨 측은 “‘애로부부’를 통하여 방영된 사실관계는 현재 소송 진행 중인 것으로 실체적 진실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해당 방송의 에피소드를 구성하게 된 경위, 제보받은 경위 등을 종합하여, 필요한 경우 방송 관계자들에 대하여도 강력한 법률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우리 법무법인은 SNS•포털사이트•각종 커뮤니티에 허위사실유포•성희롱•업무방해 등의 행위로 당사자를 괴롭히는 댓글•채팅•DM•게시글 등의 작성자들에 대하여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19일 방영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무명 선수에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연봉의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선수가 된 후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에 대해 아내가 보낸 사연 ‘골 때리는 남자’가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국가대표 스포츠 선수는 헬스 클럽 여성 트레이너와 동거를 했으며 돈을 무기로 아내를 협박했다. 또한 남편은 불륜을 즐기면서 아내의 이름으로 기부를 했다. 현재 아내는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
방송 이후 국가대표 스포츠 선수로 한 구단의 특정 선수로 추측이 되면서 해당 선수의 SNS와 상간녀로 추정되는 SNS에는 수많은 사람이 방문해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특정 선수 측은 함구 하고 있다. 
A씨의 입장 발표에 대해 ‘애로부부’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애로부부’ 측은 이날 OSEN에 “사연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밝혔다.
- 이하 A씨 입장 전문
A 씨의 소송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입니다.
채널A의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2022. 3. 19. 85회차 에피소드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K리그 축구선수의 실체를 밝힌다’리는 취지로 의뢰인를 특정 또는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의 에피소드를 방영하였습니다. ‘국가대표 출신 K리그 축구선수’라는 표현 및 일부 단서들을 통하여 해당 에피소드 내 등장인물이 A 씨라고 특정될 우려가 있으나, 위 에피소드에 드러난 사실관계는 각색된 것으로서 다수의 허위사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방송의 송출 직후 당사자의 SNS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하여 우리 의뢰인인 A 씨에 대한 각종 허위사실 유포 및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모욕) 행위가 자행되고 있습니다.
위 ‘애로부부’를 통하여 방영된 사실관계는 현재 소송 진행 중인 것으로 실체적 진실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해당 방송의 에피소드를 구성하게 된 경위, 제보받은 경위 등을 종합하여, 필요한 경우 방송 관계자들에 대하여도 강력한 법률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우리 법무법인은 SNS•포털사이트•각종 커뮤니티에 허위사실유포•성희롱•업무방해 등의 행위로 당사자를 괴롭히는 댓글•채팅•DM•게시글 등의 작성자들에 대하여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당사자들은 2021. 11.부터 민•형사 소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A 님은 적법한 절차에서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힌 바 있습니다. 소송의 상대방 역시 증거를 충분히 제출하지 못하는 상황으로서, 추후 소송 경과를 통하여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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