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가 TMI 퀴즈에서 '비글미'를 발산했다.
22일 뮤플리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트레저가 직접 푸는 직진 고사 트레저 영역'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JUST GO, TREASURE!' 본 방송의 일부분을 쇼츠(SHORTS) 형식으로 담겼다.
영상에는 트레저가 멤버들에 대한 TMI 퀴즈를 릴레이로 펼쳤다. 트레저가 데뷔 며칠 만에 지상파 1위를 했는지, 현석이 꼽은 육아 난이되 최상 멤버, 정우가 '복면가왕'에서 부른 노래, 트레저와 편의점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 영상 제목, 도영의 세례명, 재혁이 본인 앞에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 등이 차례대로 등장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트레저 멤버들의 현저한 정답과 당당하고 재치있는 오답. 최현석은 지상파 1위 기간을 묻는 질문에 "오백 며칠?"이라며 "맞게 해주세요"라고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윤재혁이 "568일"이라고 당당하게 정답을 외쳐 환호를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현석이 육아 난이도 최상으로 뽑은 멤버는 모두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거론하지 않은 멤버가 없을 정도였기 때문. 하루토, 정우, 정환, 도영, 예담, 요시노리 등 모두가 열거돼 트레저의 ‘비글미’를 짐작하게 했다.

이어 도영의 세례명을 묻는 질문에는 지훈이 “그대와 축복과 행복이 나에게 닿기를? 인생은 길게 가다 보면 새로운 길이 펼쳐진다”라며 정성스럽게 아무말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정우가 부른 노래도 복병이었다. 하루토는 “정우가 노래를 굉장히 잘했다”라고 뜬금포 칭찬을 늘어놨고, 아사히는 “변한 건 없니”라고 노래 한 소절을 반복했다. 이에 지훈이 “변한 건 있었니?, 변한건 뭐였어?”라고 응용하며 물음표를 늘어놔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재혁이 본인 앞에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를 묻는 질문에는 정우가 “못 맞히면 나 방송 안 할게”라며 “‘노력형 천재’”라는 뒤늦은 정답이 나와 감동을 자아냈다.
트레저는 지난 16일 네이버 NOW.와 일본 라인 뮤직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라이브 스페셜 쇼 'JUST GO, TREASURE!'로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트레저는 신곡 '직진' 무대는 물론 활동 비화를 풀어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뮤플리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