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2’에서 오종혁이 김동혁 대신 해병대 자리를 채운 가운데, 특급 미션 중 10층 높이에서 외줄을 놓치는 아찔한 순간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채널 A예능 ‘강철부대 시즌2’에서 오종혁이 함께 했다.
이날 먼저 시즌1 해병대로 활약한 오종혁이 김동현 대신 깜짝 게스트로 등장, 그는 “해병대 이름에 부담감 줬을까 죄책감있었는데 (후배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본격적으로 실탄 사격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707 소속 이주용 대원의 사격실력이 공개됐다. 10점과 9점을 연달아 쏟 가운데 , 하지만 갑자기 사격중지가 외쳐졌다. 하나는 타임오버가 된 것. 제한시간이 모두 경과된 후 뒤늦게 사격해 0점 처리가 됐다. 결국 19점이라는 최하위점을 받게 됐고, 예상치 못한 반전 상황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 우승후보였던 707이었기에 더욱 충격이 컸다.
최주용은 “팀원애게 미안해, 허탈하고 후회스러웠다”며 죄책감에 시달렸다.이로써 2위는 UDT와 특전사가 공동, 정보사가 1등으로 3팀만이 올라갈 수 있게 됐다.

자동 진출권이 걸린 다음 라운드를 공개, 침투저격이었다. 특전사, UDT와 정보사는 각각 “이거 우리가 1등하겠다”며 각각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동진출권이란 강력한 베네핏이 걸렸기에 모두 긴장했다.
부대 중에서도 정보사의 이동규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듯, 난 너희들보다 뛰어나다, 나는 놈이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에서만 보던 침투저격을 보여줄지 모두 기대했다. 아니나 다를까 모두 “두뇌 회전이 빠르다”며 감탄했다.
이어 그는 마치 첩보영화의 한 장면 같이 미션을 성공, 오종혁도 “진짜 저기 가고싶다, 미치겠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동규는 “딱히 변수는 없었다 최소 10초이상 차이나서 1등을 하지 않았을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순위를 발표했다. 3위는 특전사 오상영이 1분 59초를, 2위는 1분 38초로 UDT가, 1위는 1분 31초 정보사가 차지했다.압도적인 기량으로 이동규가 승리하며 부대의 자동 진출권을 획득했다. 단7초 차라는 예측이 안 된 승부 속, 최종우승을 거머쥔 그는 “이게 바로 우리다, 자동진출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포스를 보였다.

다음으로 대테러 요인구출 미션이 이어졌다. 패배한 부대는 데스매치 없이 바로 탈락되는 규칙이었다. 정보사 이동규는 대진을 결정, SART대 해병대, UDT대 SDT , 특전사와 707의 대결이 됐다. 특히 시즌1엔 없었던 사다리까지 준비됐다.
본격적으로 해병대와 SART의 대결이 펼쳐졌다. 하지만 SART는 계속해서 무선이 혼선되어 작전이 지체된 모습. 뒤늦게 무전이 파악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10층 높이의 30m 길이 외줄을 타야하는 미션이 그려졌다. 엄청난 높이의 외줄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게다가 SART의 전형진은 줄을 놓쳐버린 상황. 모두 “놓친 거야?”라며 10층 높이에서 떨어진 그를 보고 깜짝 놀랐다. 다행히 안전 줄을 장착한 탓에 다시 안간힘을 쓰고 올라갔다. 그는 “의욕만 앞서 화가될 수 있었구나, 좀 침착하지 못 했다, 빨리 해야한다는 강박에 급하게 했다”며 후회했다.

SART도 늦었지만 끝까지 결승점에 도착, 미션에는 패배했다. 씁쓸한 표정을 짓던 전형진은 “패배의 원인은 저랑 개척조 교신이 원활하지 못해 시간지체가 많이 됐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채널 A예능 ‘강철부대 시즌2’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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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철부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