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작감배” '사운드트랙 #1' 박형식X한소희, 달달 짝사랑 로맨스가 온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3.23 12: 09

배우 박형식과 한소희가 달달한 뮤직 로맨스 드라마로 올 봄 글로벌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23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 제작 발표회에는 박형식과 한소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원 감독은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불참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극본 안새봄/연출 김희원/제작 레드나인픽쳐스, 제나두 엔터테인먼트/기획 NHN 벅스)은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로맨스 뮤직 드라마다. ‘사랑과 우정 사이’라는 가슴 뛰는 로맨스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핑크빛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운드트랙 #1’으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한소희는 “기존에 제가 했던 작품과는 다른 캐릭터로 찾아뵙다 보니까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는데 여러나라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멜로 눈빛’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박형식은 전역 후 첫 로맨스 드라마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그는 “전작에서는 감염병에관한 스펙터클한 작품을 하다가 이렇게 믿고보는 작감배와 함께 짝사랑에 대한 로맨스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사운드트랙 #1’은 글로벌 대세 배우 한소희와 박형식의 만남부터 ‘돈꽃’, ‘왕이 된 남자’, ‘빈센조’ 등을 통해 자신만의 감각적 연출 세계를 펼쳐내며 드라마 팬들을 열광하게 한 김희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박형식은 신예 사진작가 한선우 역을 연기했고, 한소희는 극 중 생계형 작사가 이은수 역을 맡았다. 극 중 박형식은 20년 지기 한소희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바, 박형식은 짝사랑에 대해 “짝사랑 안 해본 사람이 있나. 저는 차여도 보고 그런 경험이 다 있다”며 “저는 실제로 오랜 이성친구가 없는데 어떤 느낌일까 친구들한테 물어보면서 했다. 사람을 좋아하는 감정은 똑같지 않나”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은수는 짝사랑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다. 마음이 아프면서까지 저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다”라며 “사실 저는 짝사랑의 감정을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과 우정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사랑을 택할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작가로 변신한 박형식은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제가 카메라가 없다. 어떻게 찍고 그런 기능적인 부분부터 배웠다. 조명도 만지고 해야해서 생각보다 어렵더라. 사진을 찍는 것도 타고나야하는 것 같다. 저는 안되겠더라. 뭘 찍어도 이상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한소희의 사진을 찍어주는 장면에 대해 “한소희씨는 워낙 예쁘셔서 어떻게 찍어도 잘 나와서 편했다. 어떻게든 이상하게 찍어보려고 무방비 상태일 때 찍었는데 빈틈이 없더라. 현장에 올 때부터 준비를 하고 오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작사가를 연기한 한소희는 “모르는 감정에 대해 작사를 해야 하다보니까 사랑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좀 더 은유적으로 표현할지 생각했다”며 “스타일링은 제가 눈이 좋은데 안경 소품을 썼다. 머리도 세팅됐다기 보다는 내추럴하게 묶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소희와 호흡을 묻자 박형식은 “소희 씨랑 같이 작품을 한다고 생각했을 때 우리 둘이 어떻게 나올까 가장 궁금했다. 연기 호흡도 궁금했고 전작은 강한 것도 많아서 이런 장르는 어떻게 소화를 하실까 기대감도 컸다. 같이 하게 되면서 확신으로 변했고 더 기대되는 배우인 것 같다”며 “예쁜 거야 다들 아실테고 굉장히 밝고 착하고 그런 걸 떠나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것 같다 항상 도전하는 것 같고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배우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소희는 박형식과의 호흡에 대해 “진짜 기대를 많이 했다. 워낙 성격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아니나 다를까 진짜 너무 편하게 잘 대해주셨다. 저는 낯을 가리는 편이라 걱정을 했는데 현장에 나타나면 사람이 사랑스럽다”며 “잘생겼다. 형식이 오빠 코가 진짜 예쁘다. 무엇보다 웃음소리가 호탕해서 현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적용했다. 장난기가 많으시지만 저보다 훨씬 먼저 데뷔하셔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점들이 많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원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질문에 한소희는 “‘돈꽃’이라는 작품으로 희원 감독님을 알게 됐고 워낙 감독님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 감독님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아직도 에너지가 진짜 정말 그 현장 분위기를 압도할 정도로 강렬하시다. 유쾌하시고 장난도 많이 치시는 감독님이라 무거운 감정신을 찍을 때도 배우 자체를 편하게 해주셔서 믿고 많이 따랐다”고 말했다.
이어 박형식은 “저는 오히려 되게 감독님과 수다 떨러 오는 현장 같았다. 재미있게 농담도 하면서 촬영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최근에 장르물, 느와르 작품들이 많이 나왔는데 오랜만에 뮤직 로맨스 드라마가 나오니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은 이날 오후 4시에 첫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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