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여자부 조기 종료’ 신영철 감독 “여기까지 왔는데 마무리하자”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23 18: 51

“여기까지 왔으면 마무리를 짓는 것이 깔끔하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시즌 완주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V-리그는 올 시즌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남자부는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리그가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고 여자부는 두 차례 리그 중단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결국 지난 21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 조기 종료가 결정됐다. 하지만 신영철 감독은 “여기까지 왔으면 마무리를 짓는 것이 깔끔하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즌 완주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OSEN DB

봄배구 진출을 확정지은 우리카드는 내친김에 3위 확정을 노리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중요한 것은 서브와 서브 리시브다. 우리가 범실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면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리카드는 오는 27일 3위 경쟁을 하고 있는 4위 한국전력을 만난다. 신영철 감독은 “공은 둥글기 때문에 집중을 해야한다. 공 하나 하나에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웜업 할 때부터 집중해세 준비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독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선수들을 도와주는 것 뿐이다. 내가 직접 경기를 뛸 수는 없다. 선수들에게도 ‘너희들이 주인공이니 잘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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