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누리쇼' 조혜련, 이계인에 "오빠 몇 살이더라?"···"이덕화와 친구"[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3.23 20: 58

'백세누리쇼' 조혜련이 이계인을 향한 반가움을 보이면서 나이를 까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방영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백세누리쇼'에서는 배우 이계인이 게스트로 등장해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남양주 대저택을 공개, 그곳에서 펼쳐진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오프닝으로는 대사증후군 소개 전 갱년기에 관련해 '사춘기'가 주제로 떠올랐다. 대사증후군이란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당 수치가 과다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흔히 말하는 '성인병'이자 '쓰리고(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를 뜻한다. 갱년기가 될 때 특히 대사증후군에 걸리기 쉽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이에 조혜련은 갱년기에 대해 언급했으며 남자 패널들 또한 "남자도 갱년기가 있더라"라면서 호르몬 변화와 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게스트로는 배우 이계인이 등장했다. 이계인은 널찍한 자신의 남양주 대저택을 공개했다. 인적이 드물고 도로로부터 멀리 떨어진 이계인의 저택은 자연 그대로 스며들 듯 호젓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당에서 눈에 뜨이는 건 이계인이 손녀를 위해 심은 사과 나무였다. 이계인은 "손녀 나무다"라고 말하며 "아마 한 열 살 됐을 것"이라고 말해 남다른 손녀 사랑을 자랑했다.
이계인의 하루 일과도 공개 됐다. 아침부터 일어나 저택 마당 등에서 가벼운 운동과 함께 복싱을 하기도 했다. 전문가는 "허리에 좋은 운동"이라면서 이계인의 운동 생활을 칭찬했다. 운동 후 이계인이 마신 특별한 음료는 바로 연근과 사과 등으로 우려낸 찻물이었다. 전문가는 “노화 방지에 훌륭한 효과”라고 평했다. 이계인은 “더 마셔야겠다”라면서 진지한 얼굴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계인의 제자이자 20년 지기 동네 친구도 등장했다. 이계인과 함께 일상을 건강하게 즐기는 일반인 친구는 남양주의 꽁꽁 언 강물에서 썰매를 끄는 등 천진한 생활을 이었다. 한창 몸을 움직이고 나자 친구가 권한 것은 영지버섯으로 담근 술. 이계인은 "당신이나 많이 드쇼"라고 말해 조혜련을 놀라게 했다.
조혜련은 "원래 술을 잘 드셨는데 왜 안 드시냐"라고 물었다. 이계인은 “의사가 오래 살고 싶으면 술을 끊으세요, 라더라. 그래서 술을 딱 끊었다”라고 말하며 “술을 줄인 거냐”라는 질문에 “아니다. 술을 딱 끊었다”라고 말해 남다른 건강지킴이의 모습을 보였다. 이계인이 건강에 유독 신경을 쓰는 이유는 대사증후군 때문. 이계인은 현재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대사증후군 약 외) 두어 가지가 더 있다”라고 말해 모든 패널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조혜련은 이계인의 나이를 몰라서 자세히 묻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계인을 본 조헤련은 반가움을 금치 못했으나 “저는 이계인 씨한테 오빠라고 하는데 나이가 어떻게 되냐”라고 말했던 것. 너무 오랜 세월 막역지우로 산 결과일까, 조혜련이 이계인의 나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건 이계인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계인은 “이덕화, 독고영재 등 친구가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나이를 바로 말하지 않아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백세누리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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