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2연승을 달리며 3위 가능성을 높였다.
우리카드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3)으로 승리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4위 한국전력과의 승점차는 6점차로 늘었다.
나경복은 23득점(공격성공률 62.06%)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알렉스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송희채도 12득점(공격성공률 65.00%)으로 힘을 보탰고 하현용(9득점)과 이강원(8득점)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우리카드오 마찬가지로 외국인선수 러셀이 부상 때문에 빠진 삼성화재는 정수용(12득점)과 신장호(14득점)가 26득점을 합작했지만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우리카드는 1세트 이강원(5득점), 송희채(5득점), 하현용(4득점), 나경복(4득점)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정수용이 7득점(공격성공률 53.8%)으로 활약했지만 러셀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 못했다.
2세트에서도 경기는 우리카드가 주도했다. 나경복(7득점)-하현용(5득점)-송희채(4득점)가 16득점을 합작하며 삼성화재를 몰아붙였다. 삼성화재는 신장호(6득점)와 정수용(4득점)이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범실이 7개나 나오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삼성화재는 3세트 전열을 가다듬고 우리카드와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세트 후반 급격히 실점을 허용하기 시작하며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삼성화재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우리카드는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셧아웃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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