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솔지 "최고의 플렉스는 부모님 집 마련"('대한외국인')[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3.23 23: 57

'대한외국인' EXID 솔지가 효녀다운 모습을 보여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23일 방영된 MBC every1 예능 '대한외국인'에서는 투자의 귀재 특집이 펼쳐졌다. 게스트 소개에 앞서 박명수는 "이분들 곁에만 있어도 돈이 벌린다"라고 말해 모두의 호기심을 샀다.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 개그맨에서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변신한 황현희, 부동산 콘텐츠 크리에이터 부읽남(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EXID 솔지가 출연했다.
솔지는 신곡 '계절의 끝에서'라는 곡을 소개했다. 이 노래를 듣기 전 박종복은 "노래 제목만 보면 안 뜰 것 같다"라고 혹평을 내려 모두를 당황시켰다. 솔지의 허스키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이 신곡을 부르자 박종복은 태도가 달라졌다. 황현희는 “솔지 씨 노래가 너무 좋다. 사석에서도 뵙고 싶을 정도”라고 말해 일동을 당황시켰다. 박명수는 “뭐라고 하는 거야”라면서 단박에 면박을 주었으며 김용만은 “멘트가 주저앉았다”라며 역으로 혹평을 던졌다.

박종복은 젊었을 적 무척 힘들었던 시절을 곱씹었다. "보증금 500만 원, 월세 70만 원 방에서 시작했다. 아이들이 흰개미에 물리기도 했다"라면서 성공의 비결로 하루 빨리 그곳을 탈출하고자 열심히 살았음을 뜻했다. 박종복은 주택 연금, 자가의 필요성 등 시청자에게 부동산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고객의 자산을 불려준 액수만 6조인 박종복의 말이니 충분히 신빙성이 있었던 것.
이에 박명수 등은 박종복에게 재산이 얼마인지 물었다. 박종복은 웃음을 꾹 참으며 손가락을 다섯 개를 펼쳤다. MC 등은 "재산이 500억인가 보다"라고 말하며 날조 아닌 날조를 펼쳤으나 박종복은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아 은근한 의심을 사기도 했다.
황현희는 개그맨 시절과 현재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서의 수입이 무려 10배나 차이가 난다고 말해 일동 부러움을 샀다. 황현희는 투자자로서 성공하고자 참을성을 길렀다면서 "섣부른 투자를 참으려고 팔을 묶기도 했다"라며 엄청난 인내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로이 알록은 “훌륭한 분들이 오셨는데 퀴즈를 바꿔야 할 것 같다. 돈을 버는 퀴즈”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황현희는 박종복과의 인연을 밝혔다. 박종복이 부동산 투자 관련 책을 냈을 때 황현희가 사회를 봤던 것. 박종복은 “출간 기념회 때 사회를 봤다”라면서 “출간기념회 후 뒷풀이를 하는데 계속 질문을 하더라. 그때는 ‘별 거 아닌데 계속 묻네’라고 했는데 결국 노력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황현희를 칭찬했다. 이에 황현희는 “제가 왜 출간기념회 사회를 봤겠냐. 제가 뽑아먹으려고”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솔지는 EXID 활동 당시 수입으로 부모님께 집을 사드린 점을 밝혀 효녀로서의 플렉스를 선보였다. 박명수는 "EXID로 번 수입은 어디에 썼냐"라며 한 번 더 묻자 솔지는 "작년에 여기저기 투자하느라"라고 말하며 쑥스럽게 미소를 지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every1 예능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